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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경제지식] 생활은 선택의 연속. 경제활동의 연속.
    주식 종목분석 2018. 7. 11. 15:37

     

    경제 활동은 선택. 선택은 행복의 최대화 과정.

     

    일상생활은 경제활동의 연속입니다. 일반적으로 옷과 음식, 냉장고와 자동차 같은 재화나 관광, 금융, 오락과 같은 서비스를 생산, 분배, 소비하는 것을 모두 경제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살아가는 동안에 기초적인 생활알 영위하고 또 그때그때 여러 가지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재화와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모두 자급자족할 수는 없으므로 이것을 사려면 소득이 있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직업을 가지고 생산 활동에 참여하며 이렇게 하여 생산한 상품이나 서비스는 시장을 통해 거래돼 필요한 사람에게 분배되는데 이것이 모두 경제활동입니다. 여기사 경제활동이란 사람에게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분배하고, 소비하는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

     

     

    경제활동은 끊임없이 선택을 요구합니다. 개인의 관점에서 보면 행복은 소비의 양과 질에 비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다 채울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결국 사람들은 소득, 재산 등과 같은 자신의 능력 범위 내에서 최고의 선택을 하여 만족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욕망을 채울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한 것을 경제용어로 '희소성'이라고 표현합니다. 예전에는 공기나 물을 희소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재(free goods)로 구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맑은 고익나 오염되지 않을 물ㄹ조차 더는 공짜로 가질 수 있는 재화가 아닙니다. 양질의 생수는 일반 청량음료 수준의 가격을 치르고 사 먹는 것이 이미 보편화 되었고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하여 힘들게 돈과 시간을 들여 휴양림을 찾아가는 것이 흔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희소성이란 한 사회사 사진 자원을 유한성을 뜻합니다.

     

     

    그럼 맑은 공기는 경제재일까요? 그동안 무한하다고 생각했던 공기조차도, 적어도 맑은 공기라는 차원에서는 더는 공짜로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있습니다. 요즘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도적으로 동네 주변의 하천을 잘 개발하고 있지요. 경관으로서뿐 아니라 환경보전을 통해 좋은 수질과 맑은 공기를 보존하기 위해서입니다. 개별 주민의 관점에서 보면 공짜로 맑은 공기를 누릴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주민세 등으로 개발 재원이 조달된다는 점에서 절대 공짜가 아니빈다.

     

     

    경제문제는 이렇게 이용 가능한 자원이 희소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즉, 사람들이 각자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 없다는 데에서 경제문제는 출발합니다. 경제문제는 크게 다음에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생산할 것인지, 어떻게 생산할 것인지, 도 생산된 재화를 어떻게 나누어야 할 것인지도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선택의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즉.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한 것입니다.

     

     

    선택과 포기는 언제나 함께 발생

     

    우리는 경제생활에서 희소성 때문에 선택하며 살고 있는데, 모든 선택에는 항상 무엇인가를 포기해야 한다는 대가가 뒤따릅니다. 즉, 선택과 선택의 대가인 포기는 언제나 함께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일하려면 노는 것을 포기해야 헙니다. 주부가 생활비를 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좋은 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도 있고 자녀들에 대한 교육비에 더 많이 쓸 수도 있습니다. 한곳에 돈을 더 쓰면 다른 곳에 쓸 돈이 줄어듭니다. 나라 경제 전체의 경우에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지나치게 성장을 추구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하여 너무 긴축하면 생산 활동일 둔화하여 실업자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를 가지면 다른 하나를 잃는 기회비용

     

    모든 경제적 결정에는 대가를 지급해야 합니다. 따라서 최고의 선택을 하려면 각각의 다른 선택 대안에 대하여 이득과 손실, 편익과 비용을 따져보고 서로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경제적 선택을 하는데 고려되어야 하는 올바른 비용의 개념은 그 선택으로 직접 발생하는 명시적 또는 회계적 비용뿐 아니라 그 선택에 따른 암묵적 비용도 반드시 포함하여야 합니다. 즉, 다른 선택의 기회를 포기함으로써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합하여 생각하여야 합니다. 이를 기회비용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퇴근 후 친한 친구와 생맥주 한 잔을 할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이 경우 명시적인 비용은 술값이지만 술을 마시지 않았을때 하였을 선택, 예를 들어 집에서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값어치를 추가하여 전체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또는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와 같은 말이 있는데 이는 기회비용의 의미를 잘 말해줍니다. 여기서 기회비용이란 무엇을 선택하려면 다른 것을 포기하여야 하는데 포기하는 것 중에서 제일 아쉬운 것의 가치를 말합니다.

     

     

    그럼 기회비용의 사례는 뭐가 있을까요? 희소성 때문에 모든 사람은 선택하며 살고 있습니다. 모든 선택에는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경제 현상을 분석할 때 비용은 기회비용 개념으로 계산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기회비용은 보통 회계장부에 기록하는 명시적 비용은 물론 암묵적 비용을 모두 포함합니다. 기회비용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정도 이상으로 큰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교육의 기회비용을 생각해볼까요? 우선 등록금, 책값, 하숙비, 잡비 등의 명시적인 비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교육의 기회비용은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여기에 대학을 다니지 않았을 경우 취직해서 벌 수 있는 돈을 포함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공장 운영을 위해 자신 소유의 건물을 사용하는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이 경우 자신의 건물에 대해 임대료를 직접 내는 것은 아니지만 남에게 빌려주면 받을 수 있는 임대료를 공장 운영을 위해 포기한 셈이므로 실질적으로는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포기한 임대료를 기회비용에 포함해야 합니다.

     

     

    우리는 선택을 할 때 어떤 선택의 결과로 치르는 희생, 즉 기회비용이 그 선택의 결과로 누리게 되는 편익보다 적은 것을 선택의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선택의 대안 가운데 같은 비용이 들어간다면 편익이 가장 큰 대안을, 그리고 편익이 같은 크기라면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대안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주어진 예산제약 범위 내에서 만족을 최대화하는 합리적 선택의 기준을 나타내는 좋은 예입니다.

     

     

    저축도 하나의 경제적인 선택입니다. 어려울 때를 대비하거나 목돈을 만들기 위한 저축은 결과적으로 미래 소비생활에 쓰이게 됩니다. 따라서 저축은 미래 소비와 현재 소비 사이의 선택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저축하는 이유는 뭘까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2009년 서울지역 1,009가구를 대상으로 저축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서울시민의 가구당 월평균 저축액은 약 83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축하는 목적으로는 노후자금 마련(48.8%), 교육비 마련(18.0%), 주택 마련(15.5%), 재난 대비(9.30%)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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