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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주식분석] 미중무역분쟁. 금리인상. 악재 속에 코스피 2300의 의미?주식 종목분석 2018. 6. 26. 08:52
※본 포스팅은 위 영상을 타이핑하였습니다.
코스피는 저점에 대한 인식은 확실히 강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코스피는 하락이 나오더라도 2300이므로 저점은 이미 나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 2300 선에서 반등하는 걸 보니 추가적인 충격이 나왔기 때문에 깨지 않을 시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만약에 깨지게 된다면 언더슈팅이므로 빠르게 회복을 하게 되겠지요.이번 하락할 때 왜 이렇게 코스피가 체력이 약했을까요? 무역분쟁 이슈로 인해 IT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미국이 IT를 건드릴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제도 확인했고 그제도 확인했죠. 관세를 부과해 휴대폰, TV, PC, 노트북이 제외된 걸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트럼프가 또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아이폰은 중국에서 생산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라고요. 이것 또한 비슷합니다. '한국산 제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 한국산 철강이 괜찮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포스코도 급등이 나왔습니다. '미국이 IT는 건들지 않는구나.'
IT를 건드릴 것만 같아서 SK하이닉스가 급락이 나왔기 때문에 이젠 거기서 자유로워진 겁니다. 환율 이슈 같은 것들은 사실 부추기는 데에 역할만 한 거지, 이것이 주요 이슈는 아니거든요. 환율은 그전에도 달러가 강했고, 달러는 사실 계속 그 수준입니다. 원화도 어느 정도 진정이 될 거고, 금융 당국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또 외국인들도 자금이 빠져나간 걸 단기자금이 며칠 동안 많이 빠져나갔다고 봐야 하는 거죠. 장기 자금은 환율 때문에 매도한다거나 그러지 않아요. 한국 경제가 무너졌을 때 매도를 하는 거지, 한국 경제는 지금 크게 문제는 없단 말이에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순이익이 되니까 말입니다.
제가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요? 코스피가 돈을 가장 많이 벌 때가 순이익 100조입니다. 그게 2010년이죠. 2010년 당기순이익이 대략 90조 이상 벌 때입니다. 그게 영업이익 기준으로 100조가 넘을 때죠. 그리고는 -30%가 나버려요. 그러니까 3분의 1이 줄어들어 2013년에 60조까지 떨어져 버립니다. 건설사들이 어닝쇼크가 나오고 GS건설, 그리고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같은 건설사들이 문제를 연이어서 내던 시절로, 2013~2014년입니다. 그때 수 조 원씩 적자를 내다보니 코스피 당기순이익이 60조까지 떨어졌다가 처음으로 2010년에 고점을 돌파한 게 2016년입니다.IT 하반기부터 좋아지고 조선, 건설 같은 분야들이 구조조정 효과로 포스코를 밀었다가 턴어라운드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의 체질 개선이 나오는 거죠. 그리고 중국이 공급 쪽 개혁을 감행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수혜를 봤습니다. 그게 2016년에 95조 정도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부실을 떨구어 내고 실적 회복이 된 게 당기순이익 95조입니다. 지금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익이 몇 배로 늘었습니다. 95조 벌던 코스피가 올해 160조 법니다. 그러면 단순히 계산만 해도 65조가 늘어나요. 그러면 2년 동안 70% 상승이 나오는 겁니다.
작년은 IT 덕분에 140조 벌었고, 그 밖에 많은 기업들이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왔죠. 조선, 증권사, 금융 주들, 디플레이션이 인플레이션 시대로 넘어가면서 실적이 좋아져서 140조 원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20조 정도 더 벌 수 있는데, 성수기인 하반기에 그럴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예상치보다도 건설이나 이런 쪽이 실적이 괜찮아요. 현재 코스피는 올해 남북경협 이슈도 생겼으니 펀더멘털도 좋고 센티멘털도 나쁜 상황이 아닙니다. 지금 코스피가 남북 경협이라는 건 뜬구름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크게 내려갈 수가 없어요. 90조 벌던 시절에 코스피 레벨을 현재로 환산하면 사실 2300이 조금 안되는 자리인데, 2300포인트면 거의 저점이라고 봐야 합니다. 90조 가던 시절 못 간다고 하면 단기적으로 바닥이 그 이상에서 형성되겠지요? 그러면 무조건 2300 위에서 형성되는 겁니다. 만약 2300 아래로 가면 언더슈팅이니까 다른 게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이익이 괜찮은 상태에서 외부적인 이슈로 급락했을 때 회복을 못 했던 적이 없습니다. 물론 이익이 괜찮았는데 어떠한 이슈로 이익이 꺾일 것 같으면 회복을 하지 못하는데, 그게 2011년 재정위기 때입니다.
우리나라는 2011년에 '차화정'시대로 돈을 많이 벌었었습니다. 자동차, 화학, 정유 등 고유가 상황에서 우리나라 현대차와 기아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렸을 때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그때 유가도 꺾이기 시작했고 유가가 올라가던 추세에서 행보하는 추세로 바뀌다 보니 이익이 개선이 안될 수밖에 없겠지요. 예를 들어 금값이 올라가고 있을 때 금을 매일 사고, 매일 시세가 오르니 내가 부자가 되는데 금을 매일 사는데 매일 유지된다면 수익이 안 좋아지겠죠. 그런데 전에는 낮을 때부터 샀으니 매일 여기서 사면 살 때마다 올라가는 거니까 부자가 되겠지요.
그런데 유가가 이렇게 행보하는데 매일매일 여기서 산다고 하면 수익이 안 나죠. 팔아서 마진을 남겨야만 수익이 나는 거죠. 유럽 경기도 안 좋지, 2014년부터 유가 쇼크라면서 산유국들 경기 안 좋다 그러지... 다른 나라들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니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이익이 감소할 거 아닙니까? 그것이 감소의 요인이면 코스피가 내려가서 요인이 해결되기 전까지 쉽게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물론 이것이 무역분쟁 이슈가 불거져서 우리나라 수출 기업한테 타격을 줘서 실적이 감소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로 가면 쉽게 회복이 불가능하고, 그때는 하락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경기가 꺾이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말로만 싸우고 정치적으로 어떤 힘겨루기와 같은 것만 있다고 하면 펀더멘털에 미친 영향은 없기 때문에 회복이 가능합니다. 근데 우리나라 주요 산업들한테 실제로 타격을 준다면 PBR 1배를 자주 구경할 수 있겠죠. 경기가 너무 좋으면 PBR 1배가 너무도 큰 찬스인데 경기가 꺾여버리면 그 자리를 자주 구경할 수 있는 자리로 변한다는 거죠. 근데 현재로서는 무역분쟁 이슈가 불거질 확률이 낮고,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 경기가 아직 꺾였다고 할 수가 없기 때문에 PBR 1배는 현재로선 너무 큰 찬스라고 보는 게 합리적입니다. 왜냐하면 그간 갔던 적이 없기 때문이지요. 지금처럼 이익이 좋았을 때 갔던 적이 없어요.2017년 8월 11일 날 2310포인트 갔었던 때가 있어요. 왜일까요? 작년 8월 11일 날 전쟁 리스크가 있었습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북한의 김정은이 '책상에 핵폭탄이 있다. 괌을 포격하겠다.'라고 말했고, 호주로 가던 미국의 항공모함이 되돌아오는 등의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전쟁 리스크가 있었습니다. 기업의 펀더멘털이 아무 의미 없는 이슈였던 거죠. 저 자리를 코스피로 봤을 때 PBR 1.05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때는 전쟁 리스크고, 현재는 무역 전쟁 리스크입니다. 정치적인 리스크, 즉 외교 리스크이기 때문에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범위입니다. 김정은이랑 트럼프의 사이가 좋아질까? 중국과 미국의 사이가 다시 좋아질까? 예측할 수 없어요.
전쟁 리스크로 인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면 회복이 불가능하지만, 실적이 악화되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났다고 해서 삼성 갤럭시 휴대폰이나 TV가 덜 팔리거나, 우리나라 제품을 안 받는다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로의 여행을 꺼려 할 수 있겠네요. 근데 그것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와 비즈니스를 하기로 했는데 북한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 안 하진 않을 것이고 우리나라 유화가 가기로 했는데 유화가 안 가진 않을 것이고 출장 가기로 했는데 출장 안 가지 않을 거란 말 이예요.그러니까 2300을 찍고 2600까지 시간이 지나면 회복을 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실적이 좋기 때문이지요. 지금도 마찬가지로 무역분쟁 이슈로 인해 전쟁 리스크와 버금가는 자리까지 내려온 거예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아무 문제 없이 무역분쟁 이슈로 우리나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없으니 또 회복한다는 거예요. 이것 또한 전쟁 리스크가 있었는데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전쟁을 할 것처럼 얘기했다가 전쟁은 최우선 순위가 아니고,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언제든지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대화로 풀어가야 한다고...
그러다 보니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경기대로 가고 있습니다. 전쟁이 날것처럼 했다가 나지 않을 것처럼 시그널이 나오니까 간 거예요. 무역분쟁 이슈가 무역 전쟁이 일어날 것 같으니까 못 가요. 근데 이러다가 또 협상이 될 것 같으면 이렇게 갑니다.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코스피는 무역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걸 확인하고 싶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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