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주식분석] 오피스의 점진적 성과 기대

한글과컴퓨터는 2019년 오피스의 해외성과에 힘입어 하반기로 진입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청은 추경여부에 따라 성과회복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오피스의 기존 국내 매출뿐만 아니라 클라우드향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점진적인 성과확대가 기대됩니다. 음성통번역 등의 신규서비스는 기기판매 등으로 하반기부터 매출에 대한 기여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청 우려는 오피스의 성장세가 메워줄 것으로 기대

 

한글과컴퓨터의 1Q 실적은 매출액 719억 원(QoQ +2.6%), 영업이익 55억 원 (QoQ -51.1%)를 기록하였다. 작년 12월부터 한컴MDS가 연결실적에 반영되 면서 1Q에 온전히 반영됨에 따라 매출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부문별로는 오피스의 경우 작년1Q 대비 안정적 성과를 기록하였으나 산청부문이 방독면사업 부문의 예산집행 정지로 매출 및 이익(-20억 원)이 크게 감소하였다. 한컴 MDS도 자회사의 손실로 이익이 감소함에 따라 영업이익(한컴+한컴MDS)은 전년동기대비 부진한 모습을 기록하였다. 산청의 경우 예산집행정지에 따른 매출감소가 예상된다. 현재 기존 매출의 15~20%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방독면사업의 이익기여도가 낮았다는 점에서 전체이익의 훼손은 일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추가예산 편성이 집행된다면 정지된 예산이 다시 집행될 가능성이 있다. 오피스의 성장세가 산청의 감소부분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AWS워크독스에 이어 올해 러시아의 대표 포탈업체인 Mail.ru와 클라우드용 오피스 계약을 진행하였다. 솔루션계약으로 매출기여가 초기에는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러시아 내 사용자가 확대된다면 내년부터는 의미 있는 성과확대가 예상된다. 더불어서 AWS워크독스도 하반기 프로모션을 통한 서비스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에 점진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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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기기의 판매가 성장의 주요 관건

 

상반기에는 중국의 iFLYTEK과 함께 JV를 설립함에 따라 3Q부터는 본격적인 음성인식기기 판매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음성인식기기 판매는 2가지로 총 진행된다. JV가 중심이 되어 판매하는 컨퍼런스 번역기기(지니비즈)와 한컴이 중심이 되는 휴대용 통번역기기(지니톡고)로 판매가 이루어진다. 두 제품은 현재 판매전 단계로 동사의 B2G, B2B 찬매망을 통한 영업이 이루어질 경우 빠르게 판매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