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급락 이슈분석! MLCC업황

 

※본 포스팅은 위 영상을 타이핑하였습니다.

 

 

삼화전자의 반기보고서가 비적정설이 돈다는 조회공시 요구를 받고, 거래중지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삼화그룹 주가가 다 같이 하락했습니다. 우선 삼화전자는 매년 적자가 나던 부실회사였고, 시가총액도 500억 밖에 안 됩니다. 하지만 반기보고서에서 비적정 판정을 받더라도 연관 보고서만 통과하면 괜찮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우려가 크지는 않아 보입니다. 삼화전기는 9% 하락, 삼화콘덴서는 5.3%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삼화콘덴서가 MLCC때문에 업황이 좋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화콘덴서는 업황 때문이 아닌 삼화전자로 인해서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삼화콘덴서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삼화콘덴서는 삼화전자 지분을 13%(60억) 정도 갖고 있습니다. 또 삼화콘덴서의 시가총액이 8,000억인데 주가가 5% 하락했으므로 400억이 날아간 셈입니다. 삼화전자 리스크를 오늘 하루에 다 날려버린 것이 아닌가, 그래서 과한 하락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확인이야 해보겠지만 삼화콘덴서에 미치는 영향은 제오된다고 봅니다. 연결실적으로 잡히는 자회사도 아니고, 단순히 지분만 가지고 있는 계열사이므로 사업적으로도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MLCC가 소재 기업이긴 하지만 반도체도 그렇고 피크아웃 논란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업황이 워낙 좋다 보니 향후 무역분쟁 관련해서 확 꺾이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감 때문입니다. 가격 조정은 상당히 많이 나왔으니 일단락은 되었고, 기간 조정 형태로 가다가 반등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삼화콘덴서가 MLCC업황과는 다르게 언더슈팅이 나온 부분이 있어서 단기적으로 접근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있게 보시는 분들이나 주주분들은 매도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버텨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MLCC는 전기가 필요한 모든 곳에 들어갑니다. 먼저 반도체와 MLCC를 비교하자면, 반도체의 경우는 내연 기간에서 전기차로 이동하는데 늘어나는 반도체의 비중이 많지 않습니다. 자율주행화가 될 때 많아지는 것입니다. 반면에 MLCC는 내연 기간에서 전기차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하이브리드, 수많은 센서들, 편의시설 등이 추가될수록 MLCC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납니다. 이처럼 반도체는 스마트카로 자율주행화가 되었을 때 데이터센터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혜를 본다면 MLCC는 전기차의 수혜를 먼저 볼 수 있기 때문에 호황이 앞당겨져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삼화콘덴서와 삼성전기 같은 MLCC기업들을 바라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