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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주식분석] 실적 사상 최대 갱신! 반도체 업황의 미래는? 반도체 패권국. 대한민국!
    주식 종목분석 2018. 8. 2. 09:41

     

     

     

    ※본 포스팅은 위 영상을 타이핑하였습니다.

     

     

    반도체 산업이 아주  좋은 호황이지만, 여러 가지 이슈들 특히 무역분쟁과 관련된 피해 업종으로 거론되면서 매크로 이슈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SK하이닉스를 걱정하는 일부 사람들이 직관으로 하는 예측에 불과합니다.

     

     

    이번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여러 정치권에서는 안 좋은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치권 흐름도 그렇고 내수경기가 좋지 않으니까 일각에서는 삼성이 떨어진 점유율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논리는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삼성이 투자를 늘린다면 정치권에 잘 보이기 위해서 국내 쪽 투자를 늘릴 것입니다. 국내 쪽 투자를 늘린다 한다면 생산케파도 있겠지만 R&D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하게 됩니다. 생산은 해외에서 하는 것이 물류비용이나 인건비에서 절감되어 유리하니까요.

     

     

    씨티그룹에서는 무역분쟁으로 인해서 중국의 데이터 센터 투자가 감소할 것이라며 부드럽게 언급해습니다.  반도체 업종은 좋지만 만약 제시한 그 가격까지 못 가게 되더라도 어떠한 이유 때문일 것이라 언급하여 장점은 물론 단점까지 정리했습니다. 그러면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펀드 매니저들이 보더라도 투자심리 등을 판단하는 데 조금 더 용이하기 때문에 분류를 해서 나눈 것입니다. 물론 목표주가 수정도 없었습니다. 반면에 메리츠는 삼성과 하이닉스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면서 목표주가를 30%나 내려버렸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기에 시장에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나 AI, 딥러닝의 4차 산업혁명은 팡주식인 페이스북과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미국의 상위 5개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중국의 텐센트나 알리바바는 아직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고, 폐쇄적인 국가이기 때문에 해외 진출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플랫폼 사업이니 괜찮기는 합니다. 그러나 무역분쟁으로 인해 이것도 위축되지 않겠냐는 얘기도 들립니다.

     

     

    오늘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미국이 데이터 센터도 훨씬 더 크고, 성장률 또한 압도적으로 높지만, 중국이 이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우선 중국은 집계되는 인구만 14억인데, 인터넷 이용자 수는 절반인 7억 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중국은 중국 내에서만 2배 이상의 성장을 할 수 있고, 텐센트 등이 전체적으로 확장하게 된다면 데이터 센터는 어마어마하게 필요해집니다. 알리바바도 광군절마다 행사를 하는데, 1시간 거래 체결로 매출 10조를 올리고는 합니다. 이는 동시 접속이기 때문에 이를 커버하려면 훨씬 더 많은 데이터 센터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중소기업들은 대규모 서버에 투자하여 사용하는 게 쉽지 않으니까 서버를 갖고 있는 기업에게서 임대료를 지불하고 서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전 세계 점유율 50%에 달합니다. 이 시장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창업을 하게 되면 인터넷이 꼭 필요함은 물론이고 모든 거래가 인터넷에서 이루어집니다. 이처럼 중소기업에게는 꼭 필요한 산업 생태계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성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데이터 센터를 주도하게 될 산업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동차 산업입니다. 자율주행화가 되어 가면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할 산업인데, 반도체 산업은 수요가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엄청나게 커질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따라 자동차 산업에 데이터 센터를 어마어마하게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요즘처럼 이런저런 이슈들로 인해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힘들 수 있겠지만, 분명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런 고민은 괜한 걱정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될 것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시작한 지는 한참 됐으니까 이미 중간은 와 있는 셈입니다.

     

     

    중국은 외교 경쟁력과 국가 경쟁력을 갖고 싶기 때문에 반도체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싶어 합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미국에 반도체를 수출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미국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있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외교가 틀어져서 반도체를 2배로 비싸게 팔겠다 하면 아무것도 생산해 낼 수 없으니 중국의 산업은 그대로 무너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을 가져다 만들어서 팔려고 해도 원가가 비싸졌으니 안 팔리지 않겠습니까?

     

     

    사실 이런 게 힘입니다. 중동 국가가 석유로 갑질 할 수 있는 것처럼 한국이 유일하게 갑질 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반도체입니다. 우리나라가 반도체를 공급하지 않게 된다면 전 세계가 무너지게 됩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북한과 전쟁이라도 일어나서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폭격을 당했다 한다면, 전 세계에 경제적 재앙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자율주행이 활성화될 2025년을 대비하는 것은 좋지만, 인력을 빼가거나 기술을 훔치지 말고 공정하게 페어플레이해서 살아남으라고 말입니다. 이에 중국은 어찌 되었든 목표 달성은 해야 하니까 기술 협력을 확대하자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말이 확대지, 기술을 훔치겠다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당연히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에 힘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니까 방해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공정하게 반도체 산업을 키워 나가라고 하지만 인력이나 기술 면에서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이 성장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그렇다면 중국이 왜 이렇게 2025년의 자율주행화를 대비하려고 할까요? 바로 중국이 현재 기술로는 GM이나 도요타 등을 이길 수 없으니까 제2라운드라고 볼 수 있는 전기차로 승부를 보려는 것입니다. 그 부분에 있어 가장 많이 필요한 게 데이터 센터이기 때문에 기술을 훔쳐서라도 성장하고 싶은 겁니다. 여기에  WTO와 EU에서는 미국의 편을 들어줬고, 중국 역시 지적 재산권 침해를 강화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뒤로는 다른 행동을 하고 있으니 WTO에서는 개정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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