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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분석. 미 증시, 연준의 긴축 우려 심화되며 하락. 메타 분석뉴스&리포트 분석 2022. 8. 22. 08:38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심화로 하락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가뭄과 러시아발 에너지 공급 리스크 심화가 제조업 쇠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 부각됐습니다. ZEW 여론 조사 결과 인플레이션 예측치가 연달아 상향 조정되며 ECB의 고강도 긴축 전환에 대한 경계감으로 투자심리 위축되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거래 대금이 1조 위안 넘어섰고, 외국인 자금도 유입했지만 경제 성장 우려, 기록적인 폭염, 코로나19 재확산세 등 악재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칭하이성 시닝시 다퉁현의 한 산지에서 17일 밤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해, 18일 오후 8시(현지시간) 기준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이번 홍수로 1517가구에서 6245명의 수재민이 나왔습니다. 폭우뿐만 아니라 중국은 기록적인 폭염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19일 오전에도 중국 중앙기상대는 저장성, 푸젠성, 안후이성 등 중국 중서부, 동남부 일대에 고온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1961년 중앙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30일 연속 폭염 경보입니다. 두 달 넘게 지속한 폭염에 강우량이 급감하면서 중국은 올해 첫 국가 가뭄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충칭을 관통하는 양쯔강 구간에선 강바닥이 모습을 드러냈고 교각 하단까지 노출됐습니다. 양쯔강과 연결된 중국 최대 담수호인 포양호와 둥팅호의 유량이 모두 예년 이맘때의 4분의 3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긴축 우려 심화되며 하락했습니다. 미 연준 주요 인사들의 잇단 매파적 발언에 금리 인상 우려 심화되며 투자심리 위축됐습니다. 물가 피크아웃, 기업 실적에 대한 모멘텀도 약화되었습니다. 시장 금리 상승 여파로 기술주 중심의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 출회 됐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27센트(0.3%) 오른 배럴당 90.7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올라 12일 이후 1주일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팩트셋에 따르면 WTI 가격은 달러 강세 등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로 한 주간 1.43%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나온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크게 줄어들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가 살아났습니다. 벨란데라 에너지 파트너스의 마니시 라지 최고재무책임자는 마켓워치에 EIA 원유재고는 탄탄한 수요를 확인해 줬으며, 러시아는 원유의 새로운 매수자를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주 확인된 "탄탄한 수요가 이례적인지 아니면 새로운 표준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음 주 EIA 자료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란 핵 합의도 교착상태에 빠져 추가 공급에 대한 기대를 누그러뜨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이 조만간 현실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란은 최근 유럽연합(EU)의 핵 협상 중재안에 대한 의견을 참가국들에 전달했고, 참가국들은 이란이 제출한 답변서를 검토하는 중입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유가가 차트상 80달러 중반에서 새로운 지지선을 구축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라며 "단기적 추세는 약세 쪽이지만, 트레이더들이 한발 물러서 유동적인 펀더멘털 환경을 재평가하고 있어 더 많은 지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Michael Hartnett 스트래터지스트는 미국 증시의 여름철 랠리가 약세장 랠리였다고 정리했습니다. "2022년 06월 중순부터 약 2개월간 미국 증시는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이번 주에 들어서는 하락 반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사는 2022년 미국 증시의 패턴이 역사적 사례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약세장 랠리라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1929년 이후, S&P 500 지수가 경험한 약세장 랠리는 평균적으로 39 거래일 동안 17.2%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현재의 약세장 랠리는 41 거래일 동안 17.4% 상승하면서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약세장 랠리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글로벌 증시 전체에서 미국 증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86%였고, 그 중에서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테슬라 4개 IT 메가캡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였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이어 "미국 국채 10년물 실질금리는 여전히 -6%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상황을 가정한다고 해도 미 연준이 적정금리를 찾을 때까지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할 것임을 가리킨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월가의 S&P 500 기업 향후 12개월 EPS 컨센서스는 220달러로 나타나고 있다. 20세기에 S&P 500 지수가 일반적으로 누렸던 PER 주가 배수 15배를 적용하면 3,300이 적정 수준이고, 21세기 주가 배수인 20배를 적용하면 4,400이 적정 수준이다. S&P 500 지수는 그 사이에서 변동할 것이며 이제 상승 여력은 기대할 수 없다"라고 판단했습니다.
메타 플랫폼스 종목 코멘트 입니다. 모건스탠리의 Brian Nowak 애널리스트는 메타 플랫폼스의 플랫폼별 사용시간을 분석했을 때, Reels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성장 전망은 악화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메타의 주요 플랫폼 중에서는 숏폼 플랫폼인 Reels가 성장하고 있는 반면, 다른 기존의 플랫폼들은 사용량 감소가 관측되고 있다. Reels의 수익화 모델이 기존 플랫폼 대비 상당히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메타 전체 사용량에서 Reels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악재가 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메타의 2023년 매출 전망치를 11%, EBITDA 전망치를 2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Facebook과 Instagram 2분기 사용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07월에는 이러한 2% 감소하면서 사용시간 감소세가 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Instagram 플랫폼의 07월 사용시간은 연간 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정리했습니다. "2022년 2분기 말에는 Reels가 메타 플랫폼 사용시간 비중 22%를 차지했는데, 2023년 4분기 말에는 34%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의 성장 전망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목표주가를 280달러에서 22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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