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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분석. 미 증시, 유럽발 경기 침체 우려 확대와 연준 긴축 경계로 하락. 넷플릭스 분석
    뉴스&리포트 분석 2022. 8. 23. 08:33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에너지 리스크 확대와 고물가 우려 지속으로 하락했습니다. 러시아가 이달 말 재차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 밝히며 유럽 내 천연가스 가격 급등했습니다.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됐으며, 연준과 ECB의 긴축 경계 심화되며 투자 심리 악화 됐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 낮췄습니다.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1년 만기 LPR은 올해 01월 이후 7개월 만에, 5년 만기 LPR은 올해 5월 이후 3개월 만에 인하됐습니다. 인민은행이 이번에 1년물 LPR보다 5년물 LPR을 더 큰 폭으로 낮춘 것을 두고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LPR는 중국 내 18개 시중은행이 보고한 최우량 고객 대출금리 평균치로, 중국 정부는 전 금융기관이 LPR를 대출 업무에 기준으로 삼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중국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미국 증시는 유럽발 경기 침체 우려 확대와 연준 긴축 경계로 하락했습니다. 유럽의 가뭄, 에너지 리스크로 인해 유로화 패리티 무너지며 투자심리 위축됐습니다. 경기 하방 압력에 시장 금리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장 형성됐습니다. 잭슨홀미팅을 앞둔 관망세도 지속됐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54센트(0.59%) 하락한 배럴당 90.2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09월물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86.60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날부터 근월물이 되는 10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8센트(0.1%) 하락한 배럴당 90.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달러 강세, 유럽의 에너지 위기 우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에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는 이날 109.036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07월 기록한 2002년 이후 최고치에 육박한 수준입니다. 원유는 국제 시장에서 달러화로 거래돼 달러 가치가 오르면 원유 가격이 비싸게 보여 원유 수요를 억제합니다. 유럽에서는 러시아로부터의 천연가스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는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를 높입니다.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 인하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한 것인지만,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SIA 웰스 매니지먼트의 콜린 시에진스키 시장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로 이날 유가가 크게 밀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다른 나라들도 뒤를 이어 원유 수요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극심한 시장 변동성과 유동성 축소로 향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유가 낙폭이 축소됐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모건스탠리의 Joseph Moore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와 마블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번 주 반도체 섹터에서는 엔비디아, 마블 테크놀로지 그룹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이미 예비 실적에서 저조한 성장세를 예고한 바 있는데, 이러한 성장세 둔화 이후에 데이터센터 사업 등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투자전략의 관건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비디오 게임용 GPU 부문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마블 테크놀로지는 저장 장치 및 기업용 제품 부문이 월가 컨센서스에 미달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양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고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는 사업도 영위하고 있으며 이들 부문의 성적이 주가를 좌우할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엔비디아와 마블 테크놀로지의 이번 실적 내용이 저조하더라도, 그간의 주가 하락세를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에 악재가 대부분 반영된 상태라고 해석될 것이다. 반도체 섹터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사의 실적 가이던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양사에 대해 시장 비중 의견을 유지했으며,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182달러로, 마블 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62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넷플릭스 종목 코멘트 입니다. CFRA의 Kenneth Leon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 주가가 강력한 반등을 경험한 이후 전망이 밝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저점 대비 40%에 달하는 반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강력한 반등 이후에 추가적인 outperform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투자자들은 연말까지 넷플릭스가 계속해서 underperform할 것이라고 예상해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2022년 하반기에 넷플릭스의 EPS 및 EBITDA 전망은 비관적이다. 광고 삽입 요금제 도입과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성장 동력이 실현되면서 넷플릭스 주가가 견인되는 것은 빨라도 2023년의 일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목표주가를 245달러에서 238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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