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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분석. 미 증시,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반도체 업종 실적 우려에 혼조세를 기록. 넷플릭스 분석
    뉴스&리포트 분석 2022. 8. 9. 08:35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리스크온 부각에 상승했습니다. 미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긴축 우려 완화로 투자심리 자극했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 수출 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07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07월 수출은 3,329억 6,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감보다 18% 증가했습니다. 07월 수출 증가율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4.1%와 전달 증가율 17.9%를 모두 웃돌며 작년 12월(20.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07월 중국의 수입은 2,317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신에너지차 생산 기업들이 잇따라 차량 가격을 인상해 관련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중국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스마트중국, 링파오, 나타 등 중국 전기차 기업이 일부 모델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자동차 부품 관련주가 이날 급증했습니다. 또 중국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석탄주 등이 크게 오른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반도체 업종 실적 우려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연은이 발표한 기대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크게 하락하며 긴축 우려 완화됐습니다. 다만, 반도체 업체 실적 둔화 전망에 관련주는 하락했습니다. CPI 발표에 주목하며 관망세 확대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1.75달러(2%) 오른 배럴당 90.7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가격은 지난 04일 배럴당 88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02월 초 이후 최저치입니다. WTI 가격은 3거래일 만에 배럴당 90달러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 충격에 배럴당 130달러를 넘었던 유가는 다시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유가가 최근 들어 하락한 데는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의 고용 지표 호조로 하락세가 주춤해졌으나 여전히 경기 하강에 따른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보고서에서 "전체 시장 심리가 침체 위험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라며 "침체 위험은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를 높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다수 전문가는 글로벌 수요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파괴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전반적인 시장에 스태그플레이션 신호는 줄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TD Securities의 Oscar Munoz 스트래터지스트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가리키면서 증시 상승세도 제한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10일 미국의 07월 CPI 인플레이션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당사는 CPI 인플레이션이 전월과 동등한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거세다는 점이 재확인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06월 CPI 인플레이션은 +9.1% YoY를 기록했다. 이는 07월 고용지표가 강력했던 것에 더해, 미 연준 정책결정자들이 고강도 금리 인상 사이클을 지속하는 근거가 될 것이다. 증시는 통화긴축 압력으로 인해 상승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고인플레이션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시건 대학교가 발표하는 08월 소비자 신뢰지수에 주목할 것이다. 최근 가솔린 가격이 상당히 하락했고 증시가 반등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해당 지수는 긍정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습니다.

     

    넷플릭스 종목 코멘트 입니다. CNBC는 "넷플릭스가 최근 The Gray Man, Red Notice 등 화려한 블록버스터 영화에 자본을 지출해왔으며, 이들 영화에는 각각 2억 달러가 투입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상기와 같은 대형 블록버스터에는 비용이 많이 들며, 넷플릭스의 매출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불분명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arah Whitten 기자는 "반면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스릴러이자, 공포물의 색채를 띤 Stranger Things는 넷플릭스에게 있어 분명히 문화적인 시금석이 되었다. 올해 시즌 4를 내놓은 동 시리즈는 핼러윈 복장과 Stranger Things 테마의 게임의 등장으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습니다. "Stranger Things 예산은 에피소드당 3천만 달러이며, 동 시리즈의 성공으로 인해 넷플릭스가 고예산 콘텐츠에 투자할 만한 것인지에 대해 일각에서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Blumhouse와 Universal이 제작한 공포물 Get Out의 제작비는 45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글로벌 박스오피스 매출은 2.50억 달러 이상이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Wedbush의 Michael Pachter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다른 장르보다 적은 예산이 드는 공포, 로맨스 코미디 콘텐츠 제작을 유지함으로써 더욱 높은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저예산 콘텐츠의 장점은 흥행에 실패하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고예산 콘텐츠에서는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다. 1.50억 달러 예산의 영화 한 편을 제작하는 것과 5천만 달러 예산의 영화 세 편을 제작하는 것 중 어느 쪽이 실패 위험이 더 클 것 인지는 자명하다"라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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