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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분석. 미 증시, 실업지표 부진과 기술주 약세에 장 막판 하락
    뉴스&리포트 분석 2022. 1. 21. 08:30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중앙은행 통화정책에 대한 엇갈린 반응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12월 ECB 회의 의사록에서 다수 위원이 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을 재조정하는데 동의했으나, 연준보다 덜 매파적인 통화정책 시행 가능성에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존재하는 영국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두 달 연속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20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세계 주요국들의 기준금리 인상 흐름 속 중국은 반대로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내렸습니다. 중국 통화 정책이 뚜렷한 완화 기조로 방향을 튼 것으로 그만큼 중국 경기 하방 압력이 심해지고 있다는 뜻으로 시장은 받아들였다는 분석입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대출우대금리(LPR)을 20개월 만에 전격 인하했다. 1년물 LPR 금리도 전달에 이어 또다시 인하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실업지표 부진과 기술주 약세에 장 막판 하락했습니다. 장 초 실적 기대감과 저가 매수세에 낙폭 과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했으나 01월 FOMC를 앞둔 관망세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실업 지표가 부진한 점은 경기 둔화 우려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가능성이 고조된 가운데 주간 원유 재고가 8주 만에 증가하면서 유가는 내렸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유가가 전일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일정 부분 반작용도 나타났습니다. 주간 원유 재고는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 존스에 따르면 지난 1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51만 5천 배럴 증가한 4억 1천381만 3천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0만 달러 감소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Credit Suisse의 Jonathan Golub 스트래터지스트와 Patrick Palfrey 스트래터지스트는 고인플레이션 환경이 유지되는 것이 미국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는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 발생 이후 저점인 2020년 03월 23일부터 2021년 말까지, 미국 증시의 동향을 살펴보면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종목들이 유의미하게 outperform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민감도 최상위 종목들은 200% 상승한 반면, 민감도 최하위 종목들은 81% 상승하는 데 그쳤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사 고객들은 고인플레이션 환경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 원자재 가격 상승, 주택 가격 상승 등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그리고 이러한 고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기업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지난 4년 반 동안의 S&P 500 지수 변동을 분석한 결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하는 경우 S&P 500 지수는 평균 32bp 상승했고, 반대로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평균 41bp 하락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애플은 오는 27일에 FY22 1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모건스탠리의 Katy Huberty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나, 이것이 주가 상승 동력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애플의 FY22 1분기 실적은 월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사업인 iPhone의 경우, 공급체인 차질이 완화되고 중국에서의 수요가 강력하게 나타나면서 FY22 1분기에 8,300만 대 판매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월가 컨센서스 8,000만 대를 4% 상회하는 수치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미 동사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2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Huberty 애널리스트는 "금리가 상승하면서 IT 성장주가 대대적인 매도세를 겪었으며, 애플 주가 또한 이러한 타격에서 자유롭지는 않았다. 하지만 애플은 IT 메가캡 종목으로 그 매출 펀더멘털이 매우 견고하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헤드셋이라는 신제품이 준비되고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도 나타날 것이다. 애플은 현시점에서 중요한 방어주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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