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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분석. 미 증시, FOMC, 기업 실적, 지정학적 리스크 주시 속 상승
    뉴스&리포트 분석 2022. 1. 25. 08:46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영국 등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대비 태세 강화하며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 춘제를 앞두고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날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를 통해 1,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역레포 물량이 1,000억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장에 공급된 유동성은 500억 위안입니다. 이날 14일 역레포 금리를 기존 2.35%에서 2.25%로 0.1%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춘제를 앞두고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춘제 연휴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입니다. 아울러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본토 확진자 수가 확연한 감소세를 보인 것도 투심을 자극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FOMC, 기업 실적, 지정학적 리스크 주시 속 상승했습니다. FOMC 와 기업 실적 둔화에 대한 경계심 강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싼 미 정부의 대비책 강화 소식에 불안감이 고조되었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 부각되며 장중 급락했으나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날 유가는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금 가격이 오르고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에는 전반적인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미국은 전날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고, 비필수 인력에 대해선 자발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출국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미국인에게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권고했습니다. 영국, 독일 호주 또한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인력 일부를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상당한 규모의 군사 행동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 주요 국가 및 기구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와 관련해 화상 회의를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회의는 당초 백악관의 일정에는 없었던 회의입니다. 한편 예멘 반군 후티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탄도미사일 등으로 공격하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이 같은 지정학적 갈등은 원유 공급 차질로 연결돼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이날은 시장 전반에 퍼져 있는 위험 회피 심리를 강화하는 요인이 됐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arron's는 IT 기업들을 필두로 Nasdaq 지수 낙폭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IT 기업의 실적 발표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2022년 시작된 IT 섹터 매도세가 1월 하순에도 계속되고 있다. Nasdaq 지수는 11월 고점 대비 14% 이상 하락하여 조정을 겪고 있으며, 금일 장초 시점에서도 2.7% 하락하며 낙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AJ Bell의 Russ Mould 애널리스트는 "저번 주에 기록적인 주간 낙폭을 기록한 뒤 반등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금일에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IT 섹터 투자자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IT 기업들의 주가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호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호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은 IT 메가캡이다. 25일 마이크로소프트, 26일 테슬라, 27일 애플 등 주요 IT 기업들이 이번 주 잇달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그 결과는 IT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를 반전시킬 수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외신은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상기 3개 기업 중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클라우드 테마가 여전히 매우 견고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습니다. FactSet에 따르면 월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FY22 2분기(10~12월) 매출 추정치를 507억 달러, EPS 추정치를 2.32달러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제프리스의 Andrew Uerkwitz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성장세 둔화를 겪고 있으며, 단기 불확실성도 매우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사는 여전히 넷플릭스에 주가 상승기회가 있다고 보며 매수 의견이 적절하다고 본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이 매우 커진 상태에서, 넷플릭스 투자를 권고하기 어렵다"라고 전했습니다. "넷플릭스 가입자들의 사용량은 강력하고 해지율은 낮아졌으며, 이는 현재와 같은 우수한 가입자 수준이 유지될 것임을 가리킨다. 다만 신규 가입자를 유인하기 위한 비용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 심화로 인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신규 콘텐츠만으로는 가입자를 유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어 "넷플릭스는 비디오 게임 등 주변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이러한 주변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기 전에 성장세 둔화를 겪고 있다. 넷플릭스에 대한 확신은 가질 수 없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고, 목표주가도 737달러에서 415달러로 하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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