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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분석. 미 증시, 연준 긴축 불안감, 반도체 공급 차질 우려 확산에 하락
    뉴스&리포트 분석 2022. 1. 28. 08:44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미 FOMC 여파로 긴축 불안감은 상존하나 독일 소비심리가 3개월 만에 개선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회복되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미국 연준이 연내 연속적인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첫 금리 인상 시기가 오는 03월이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암시했습니다. 이에 따른 여파로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도 큰 폭 절하됐습니다. 2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36위안 올린 6.3382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1% 하락했다는 것입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6.32위안대로 초강세를 보이며 약 6년 3개월여 만의 최고치까지 치솟았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연준 긴축 불안감, 반도체 공급 차질 우려 확산에 하락했습니다. FOMC 불확실성 해소와 연간 GDP 성장률이 37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음에도 연준의 긴축 가속화 우려가 가중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등의 요인으로 올해 신차 모델 출시 연기 소식에 전기차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여전히 90달러에 육박한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날 WTI의 가격은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따른 리스크는 유가에 지속적인 상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이미 공급이 빠듯한 원유의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Bridgwater Associates의 Greg Jensen CIO는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회수가 예상되는 현재, 지난 수년간과는 전혀 다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022년 01월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등 자산 가치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미 연준에게 있어서, 과도했던 밸류에이션이 축소되는 이러한 변동은 오히려 환영해야 하는 요소이며, 따라서 근 시일 내 미 연준이 시장을 구원하기 위해 개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발언했습니다. "15~20%의 낙폭이 이루어지면서 S&P 500 지수가 약세장에 진입한다면 미 연준이 개입하며 '페드 풋'이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낙폭 그 자체가 아니라 하락하는 속도이다. 아직까지는 그 정도 단계가 아니며, 가상화폐 등 투기적 자산을 중심으로 한 버블이 해소되는 건전한 매도세가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간 이루어진 대규모 유동성 공급은 잉여 유동성이 모두 증시와 같은 리스크 자산에 쏠리는 현상으로 연결되었는데, 이제는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회수하려는 단계이다. 그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 만큼 막대한 신규자금이 유입되지는 않고 있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증시, 나아가 금융시장은 분명히 터닝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당사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5~4.0%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본다.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 대신 원자재나 해외 증시 등으로 다각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테슬라 종목 코멘트입니다. 주요 IB는 테슬라의 2021년 4분기 실적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John Murphy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4분기 실적은 견고했지만, 테슬라에 대한 월가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주가 상승 동력이 되기에는 부족하다. 당사는 월가의 기대감에 부응할 정도로 강력한 실적은 아니었다고 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경영진은 Cybertruck이 2022년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는데, 이는 테슬라의 2022년 또는 그 이후의 성장 동력이 현시점에서는 제시되지 않고 있음을 가리킨다"라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3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오펜하이머의 Colin Rusch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거의 모든 항목에 있어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50% 이상의 성장이라는 강력한 목표를 제시했다.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 4680 셀 배터리의 배터리팩 통합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 오스틴 기가팩토리와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가동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등은 모두 성장 펀더멘털을 지지하는 요소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경영진은 FSD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당사 또한 타 자율주행 기술과 비교했을 때 테슬라의 FSD가 이미 훨씬 더 많은 거리를 주행하면서 자료를 축적해왔다는 점을 중요한 경쟁우위로 인식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080달러에서 1,103달러로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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