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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경제지식] 인덱스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초보 경제지식 2018. 6. 26. 10:20오늘은 인덱스펀드의 창시자로 불리는 존 보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존 보글은 자신이 운영하는 펀드 회사의 비용을 아끼기 위해 철저한 구두쇠인 인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돌려준다는 그의 신념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방향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당시로선 썩은 고기나 뜯어먹는다고 폄하되던 인덱스펀드로 10년간 210%가 달하는 누적수익률을 올리게 됩니다.
인덱스펀드만의 장점은 첫째, 장기적으로 우수한 투자 수익률을 올려준다는 것입니다. 채권이나 현금을 보유하는 것보다 주식에 투자하는 게 장기적으로 투자 수익률이 더 높기 때문이죠. 둘째, 장기적으로 시장 평균에 근접한 우수한 수익률을 안심하고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되겠죠. 하지만 초창기 인덱스펀드가 인기를 얻지 못했던 이유는 뛰어난 투자수익률을 벌을 수 없을 것이라는 개인투자자들의 과도한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존 보글의 말처럼 인덱스펀드가 낮게 평가된 이유가 개인투자자들의 과도한 욕심 때문이었다면, 과연 액티브펀드의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그들의 희망대로 인덱스펀드를 훨씬 뛰어넘었을까요? 애석하게도, 1980년대와 1990년대, 미국의 주요 액티브펀드 가운데 SMP 500 지수를 벤치마킹하는 인덱스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경우는 10%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결국 액티브펀드 열 개 중 아홉 개는 인덱스펀드에 뒤처졌다는 말이 되는 거죠.사람들이 인덱스펀드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희망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좋아 보일 때조차도 돈 벌 확률이 90%라고 해도 확률에 기대서는 안 됩니다. 확률은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니고 수학적인 통계가 생명을 보장해 주지 않기 때문이죠. 10%의 확률이라도 잃고 나면 그것으로 끝일 테니까요. 당시 업계에서는 시장에 맞서 이기려 하지 않고 시장에 따라가는 인덱스펀드를 들고 나온 존 보글이 '시장 흐름만 쫓다 보면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없어.'라며 곧 망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존 보글은 꾸준한 인내심을 가지고 인덱스펀드를 운용했고, 그 결과 밴가드 500 인덱스펀드의 운용 자산 규모는 1000억 달러를 넘어서 피델리티 만델라 펀드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펀드가 되었습니다.
존 보글의 투자 비법은 돈을 맡긴 고객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돌려줘야 한다는 신념입니다. 확실한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만큼 뛰어난 투자 비법이 있을까요? 뮤추얼 펀드는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투자자의 성실한 보호자여야 한다는 존 보글의 말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자산운용사는 투자자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서 장기투자나 분산투자와 같은 투자 비법도 필요한 것일 테니까요.▼▼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무료추천 카톡방]으로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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