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경제지식] 종합주가지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정사원입니다.

 

신문이나 뉴스, 인터넷을 보면 꼭 종합주가지수를 언급합니다. 왜 언급하는지, 왜 중요한지 궁금하셨을 겁니다. 주가지수란, 주식의 가격 변동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지수로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표이고, 종합주가지수는 우리나라의 주가 수준과 주가 동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입니다. 매일 뉴스에서 오늘의 종합주가지수를 알려주지요? 오늘은 종합주가지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는 KOSPI라고 합니다. 코스피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 코스닥 주식을 제외한 모든 주식을 대상으로 산출합니다. 유가증권시장은 코스피로 나타내고, 코스닥시장은 코스닥지수로 나타냅니다. 코스피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 코스닥 주식을 제외한 모든 주식을 대상으로 하는데, 즉 대표적인 기업은 대부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라고 하면 코스피를 지칭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1980년 1월 4일을 기준시점으로 하여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놓고, 이를 기준으로 현재 시점의 시가총액이 얼마인지 알아내는 지수입니다. 비교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을 구한 뒤 100을 곱하면 됩니다. 2018년 5월 현재 코스피지수가 2,000이면 37년간 지수가 20배 오른 셈입니다.
 *시가총액은 현재 상장되어 있는 주식 총 수에 현재 주가를 곱해 구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증권거래소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시가총액 방식으로 주가지수를 산정해 발표하고 있으나, 미국의 다우 존스 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 우량한 공업주 30개를 표본으로 해서 산출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지수입니다. 그리고 일본 니케이 225지수는 225개 회사의 주가를 단순 평균해 발표하고 있는 니케이지수와 일본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2대 지수 중 하나입니다. 알아두면 좋겠죠?

 

종합주가지수는 시장 전체의 흐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지표 역할을 하지만, 시가총액 비교방식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대형주일수록 지수 움직임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비중이 작은 중소형 주의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삼성전자나 LG와 같은 대형주가 상승하면 종합주가지수는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소에서는 종합주가지수 외 자본금 규모별 지수 등의 주가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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