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식분석] 기대감이 아닌 실행이 필요한 시기

 

1. KCGI 명분 쌓기 위한 일련의 사전 작업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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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갑질이 잇따라 폭로되면서 한진그룹 계열사 전반에 대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지난해 11/15일 국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동사 지분 9%을 확보하였으며 점차적으로 보유 지분을 확대하면서 올해 5/28일에는 동사 지분을 15.98%로 증가하였다고 공시하였다.

- KCGI는 동사에 대한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한 상황. 6/4일에는 조양호 회장에 대한 퇴직금 및 조원태 대표이사의 회장 선임 관련하여 검사인을 선임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였다.

- 또 6/5일에는 지난해 12/5일 한진칼 이사회에서 의결한 1,600억 원 규모의 단기 차입금에 대한 차입일 이후 가처분 신청일 현재까지의 구체적인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장부나 증빙서류를 열람·등사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 무엇보다 이러한 일련의 행위들이 지배구조 개선 등으로 이어지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명분이 여타 주주들의 호응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KCGI의 경우 내년 3월 정기 주총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명분 쌓기를 위한 일련의 사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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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사 명분 쌓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이 필요한 시기

- 지난 2월 동사는 경영 발전 방향으로 지배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강화, 주주 중시 정책 확대, 사업 구조 선진화 등을 제시하였다. 무엇보다 외부 투자자 유치 통해 고급 휴양시설 개발 등 수익성 중신의 파라다이스 호텔 부지 개발 계획을 검토한 이후 개발 또는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힘으로써 향후 유휴자산 활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경영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이 지배구조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우호적인 주주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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