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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웅진씽크빅 종목분석] 웅진씽크빅 대폭락 긴급진단. 주주분들 꼭 보세요주식 종목분석 2018. 9. 4. 13:57
※본 포스팅은 위 영상을 타이핑하였습니다.웅진씽크빅이 25% 하락으로 마감하려고 합니다. 코웨이 인수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서 1,700억 정도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한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이로 인해 급락이 나온 것 같습니다. 시총 2,000억인 기업이 1,700억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하니 주주들 입장에서는 황당한 상황입니다.
대부분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하면, 차익금을 상환하거나 재무구조가 엉망이어서 주주들에게 자금을 빌리는 경우를 악재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웅진씽크빅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입니다. 웅진씽크빅은 플랫폼을 렌탈해주는 회사로 수익금도 300억씩 안정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유상증자 케이스랑은 많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웅진씽크빅은 원래 코웨이를 자회사로 두고 있었는데, 코웨이가 밖으로 나가면서 다시 인수하려는 것입니다. 렌탈 회사끼리 M&A가 이루어지면 그 시너지 효과는 분명하게 생기기 때문에 렌탈 회사는 렌탈 회사끼리 관심이 많다고 보면 됩니다. 코웨이도 5,000억씩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금조달입니다. 앞으로 자회사까지 가려면 계속 자금조달을 해야 할 텐데, 이는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유상증자 금액인 1,700억 원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먼저 웅진씽크빅은 800억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투자 회사들에게 투자 유치를 통해, 주주들에게는 유상증자를 통해서 자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또 만약 실권이 생긴다면 이는 삼성증권이 인수한다는 조권의 담보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삼성증권 창구에서만 매수가 진행중입니다.
과거, 삼성엔지니어링이 1조 원 넘는 대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한 적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주주배정으로 유상증자를 하는데, 만약 실권이 생긴다면 자신의 사비를 모두 털어서라도 인수하겠다며 삼성그룹은 삼성엔지니어링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에게 부실한 재무적 악화가 있었던 당시, 자금이 조금만 더 있다면 실적이 개선되면서 좋아질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시행한 유상증자였습니다. 삼성그룹이라는 든든한 빽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지만 결국은 좋아지지 않았습니까. 그때 저는 삼성엔지니어링 종목을 많이 추천했는데, 저점이었던 만큼 지금은 주가가 2.5배 정도 올랐습니다.
웅진씽크빅은 이런 케이스랑은 조금 다릅니다. 한 단계 레벨업을 위한 M&A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면 그렇게 큰 악재는 아닙니다. 또 기존 부실기업의 유상증자 케이스랑은 많이 다르다는 점 인지하고, 부실기업은 아니기 때문에 유상증자 가격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저는 유상증자를 해 보아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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