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다낭 출발 지연] 술 취한 기장 탓? #모두투어 #하나투어 #참좋은여행사

 

어제(3일) 새벽, 베트남 다낭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여객기가 9시간 넘게 지연되었었습니다. 새벽 6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다고 하죠. 이 항공사는 비엣젯 항공사로, 베트남의 저가 항공이죠. 항공사는 왜 늦어지는지 이유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한 승객은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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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할 캡틴이 없어서 운행을 못한다' 
왜 못하냐니까 '(기장이) 술을 드신 것 같다' 
대기하던 승객들이 화내고 목소리를 높이니까 '아파서 쓰러지신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돌렸어요.

 

 

비엣젯 항공 측은 취재진에게 "다른 비행기에 사고가 나는 바람에 줄줄이 일정이 늦어졌다"라고 해명했는데요. 정작 승객들은 이런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에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고 했지만, 승객들은 탑승 예정 시간이 3번이나 바뀌었는데 항공사 측이 사과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데에 불만도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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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네티즌은 기장이 술을 마셨다는 건 카운터 직원이 변명하느라 한 말일 거라고 짐작했는데요. 이는 베트남에서 흔히 하는 변명 중 하나라며, 자신도 다낭에서 9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고, 그 때에도 왜 연착이 되는지 단 한 번도 설명을 듣지는 못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