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경제지식] 가격과 시장 그리고 수요와 공급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연구원입니다.

오늘은 모든 시장에서 통용되는 개념인 수요와 공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주식시장에서도 정확히 통하는 개념이니 필독해주세요!

 

옛날에는 가격이 공급자의 생산비용에 따라 전적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장경제에서 가격은 공급자와 수요자의 의도가 동시에 작용하여 결정됩니다.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점에서 균형가격이 결정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정해진 가격에서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수요자들이 원하는 수량을 모두 얻지 못할 것입니다. 정해진 가격에서 말이죠. 이때 시장기구가 제대로 작동한다면 정해진 가격 이상으로 상품을 살 것입니다. 가격이 오를 것이고, 그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수요자는 소비를 일정 부분 포기하며 수요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상품을 공급하는 기업은 가격 상승으로 이윤이 많아지므로 생산을 늘릴 것이고, 이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이 더 생겨나기도 해서 공급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수준으로 새로운 균형가격을 찾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결정된 균형가격은 공급과 수요의 변동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수요가 감소하면 가격은 하락합니다. 마찬가지로 공급이 증가하면 가격은 하락하고 공급이 감소하면 가격은 상승합니다.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경우에는 어느 힘이 더 큰가에 따라 가격의 움직이는 방향이 결정됩니다.

 

여기서 수요란 정해진 기간 어떤 가격하에서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의도를 말합니다. 다만, 실제로 구매 가능한 상황만 판단해야 합니다. 공급이란 정해진 기간 동안 어떤 가격 하에서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의도를 말합니다. 다만, 실제로 생산 가능한 상황만 판단해야 합니다.

 

사람 말을 잘 따라 하는 앵무새에게 ‘수요’와 ‘공급’을 말하도록 가르치면 또 한 명의 경제학자가 배출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경제를 이해하는 데는 수요와 공급에 대한 이해가 그만큼 필수적이라는 이야기겠죠. 수요와 공급은 머릿속에 딱 떠오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입니다. 하지만 수요/공급곡선을 그래프로 그려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죠. X축이 수량, Y축이 가격입니다. 수요곡선은 가격에 대응하는 수요량을 표시한 것입니다. 비싸면 덜 사고 싸면 더 사고. 쉽죠? 공급곡선도 같은 방식입니다. 비싸면 더 만들고 싸면 덜 만들고. 이 포스팅을 읽는 여러분도 경제학자가 되셨습니다!

 

자! 지금까지 수요와 공급의 개념, 수요/공급곡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수요/공급의 탄력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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