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LG이노텍 종목분석] 아이폰 관련주 이슈 분석

 

 

※본 포스팅은 위 영상을 타이핑하였습니다.

 

 

아이폰 출시도 이루어지기 전에 아이폰 관련주가 급락했습니다. 아이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게 책정되다 보니 판매량 우려에 의한 하락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애플 유저들은 매니아 문화가 형성된 만큼 아이폰의 가격과 상관 없이 높은 재구매율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 90% 이상이 재구매 의사가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아주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성장 시기도 아닐뿐더러 스마트폰 자체가 좋아지면서 2.3년의 교체주기가 2.5년으로 늘어났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높아졌으니 판매량에 대한 우려가 생기는 것입니다.

 

비에이치는 8%, LG이노텍은 4% 하락했습니다. 둘 다 같은 아이폰 관련주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요? 현재 아이폰 XS와 XS맥스보다는 XR의 판매량이 좋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XR은 작년에 출시한 아이폰8 플러스와 동일한 가격이면서 아이폰X에만 들어갔던 3D 센싱이 들어갔습니다. 즉 하드웨어적으로 성능이 좋아진 것입니다,

 

우선 비에이치는 아이폰 XS와 XS맥스에 들어가는 OLED 패널에 FPCB를 공급하다 보니 LCD 모델에는 매출 비중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크게 하락한 반면, LG이노텍은 OLED가 잘 팔려야 더 많은 수혜를 보겠지만 LCD가 잘 팔려도 어느 정도 수혜를 보게 되는 상황입니다.

 

 

LCD 패널에는 싱글카메라가 들어가지만 OLED 패널은 매출 이익이 더 큰 듀얼카메라가 들어갑니다. LG이노텍이 비에이치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떨어지지만, 3D 샌싱은 3개의 기종 모두  들어가기 때문에 OLED 모델이 안 팔리면 타격을 받는 겁니다. 물론 LG이노텍은 OLED가 잘 팔려야 더 많은 수혜를 보겠지만 LCD가 잘 팔려도 어느 정도 수혜를 보게 되는 상황입니다.

 

 

펀더멘탈로 봤을 때 LG이노텍은 LCD만 잘 팔려도 어느 정도 실적 방어를 하니까 상대적으로 낮은 리스크이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시간이 지나도 잘 팔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판매 둔화 우려가 있는 건 알지만 긍정적으로 봐도 괜찮습니다. 또 매매에 있어 좋은 타이밍도 곧 온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