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코스피 주식분석] 최근 나온 이슈 점검 및 전망

 

※본 포스팅은 위 영상을 타이핑하였습니다.

 

코스피와 중국 증시 모두 약보합입니다. IBS가 웨스턴디지털 목표주가를 떨어트리면서 반도체 기업의 하락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 빠지다 보니까 우리나라 증시가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주요 산업 대부분이 하락 중이지만 제약 바이오, 섬유 의복에서는 반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코스피 거래량에 이어 중국 증시 거래량도 3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매수하지 못하고 관망세가 진행 중인데, 만약 무역분쟁 이슈가 더 불거진다면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는 기정사실이고, 글로벌 경기에 충격을 주게 됩니다. 블랙스완처럼 일어날 확률은 낮지만 한번 일어나면 그 확률을 큰 셈입니다. 이런 악재가 있다 보니 확인하고 매수하자는 심리가 강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관세 부과를 시행하기에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트럼프가 9월 6일에 관세 부과를 시행하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언급도 없지 않습니까. 기업들의 반발과 수천 건에 달하는 면제 요청으로 시행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트럼프의 지지율이 한 달만에 41%에서 36%까지 하락했습니다. 무역분쟁이 처음 이슈되었을 때는 옳은 말이라며 지지율이 올라갔지만, 지금은 개인에게도 영향을 끼칠까 염려돼 빠른 속도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표를 먹고 사는 정치인으로서 강경한 대응을 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겁니다.

 

 

작년, 북한과 대결 구도에 있던 트럼프가 허리케인이 불고 재난재해 쪽으로 집중하면서 북한과의 노이즈가 축소되기도 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허리케인 시즌이 다시 돌아온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과의 싸움은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 만약 중국에 충격이 생긴다면 트럼프는 중국과의 노이즈를 발생시키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어렵다고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연말이기 때문입니다. 연말은 미국 소비시장에서 가장 큰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전 세계가 쇼핑 시즌으로 더불어 크리스마스까지 앞두고 있는 상황 속 관세부과를 시행할 확률은 낮다는 것입니다.

 

 

골드만삭스에서는 중국 시장을 무역분쟁으로 인해 리스크는 높지만, 경기 부양 정책과 낮은 벨류에이션, 그리고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등을 감안한다면 2019년에 가장 핫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가 중국을 제외한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풀어나가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주변국들의 통화가 강세를 보여 상대적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게 됩니다. 그렇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이 안에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달러 약세로 인해 원자재 상승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