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호텔신라 종목분석] 메르스 사태는 투자기회!

 

 

※본 포스팅은 위 영상을 타이핑하였습니다.

 

 

어제 메르스 관련주들이 급등했지만, 메르스 관련 수혜 종목들을 쫓아가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15년, 메르스 테마주는 단기 테마로 움직였습니다. 실제로 치료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손 소독제가 더 팔리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수혜 종목들은 펀더멘털이 전혀 없다 보고 있습니다.

 

대신 하나의 아이디어를 제시하자면, 피해 종목들로부터 찬스를 잡아보라는 것입니다. 이전에 삼화콘덴서와 삼화전기가 억울하게 빠졌다고 이야기하면서 추천해 드렸었는데 벌써 20% 이상 반등했습니다. 그리고 LG이노텍도 베트남에서 투자 증설 뉴스르 빠져 추천드렸던 부분도 짧은 시기에 10% 수익을 내고 매도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종목들을 제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어제 중국 관련주와 면세점 관련주, 내수 소비재 관련주들이 많이 빠졌습니다. 역시 옥석을 가려서 봐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메르스가 심리적으로 큰 타격은 못 주고 있지만 앞으로 메르스 환자들이 늘어난다면 내수 소비가 위축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전보다 원활한 대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확산되지 않고 조용히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들이 가장 먼저 수혜를 보게 될까요? 바로 내수 성격이 없는 외국인 인바운드 관련주입니다.

 

먼저 아모레피시픽의 주가가 많이 빠졌는데, 매출구조를 보면 내수가 70%를 차지합니다. 그 내수 안에는 중국인 인바운드 여행객들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내수주이면서도 외국인 인바운드 관련주인 셈입니다. 이는 내수 성격이 있기 때문에 제외시켜 놓고 생각해야 합니다. 반면 호텔신라는 면세점이고,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카지노이니까 이런 종목들은 완전한 외국인 인바운드 관련주로 외국인 여부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1만 명 넘게 격리되고 200여 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다 보니 외신에 보도되어 자연스레 외국인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영향력은 상당히 약하다 보니 한국에 오려는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 메르스가 확산이 된다면 호텔신라와 파라다이스가 피해를 보겠지만, 결코 확산될 일은 없기 때문에 가장 빠른 반등을 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내수 관련주는 위축되고 반등이 느리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