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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K하이닉스 종목분석] 반도체 고점 논란! 반등 시점을 알아본다!주식 종목분석 2018. 9. 10. 14:28
※본 포스팅은 위 영상을 타이핑하였습니다.
IT 기업 특히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급락이 나왔습니다. 최근 반도체뿐만 아니라 팡주식들의 고점 논란, SNS 기업 규제 강화 및 성장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게 아닐까 싶습니다.
2018년 시티 글로벌 테크 컨퍼런스콜에서 한 장비회사의 CFO는 수요 둔화가 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CFO 역시 지금은 괜찮지만, 2019년 수요에 대해서는 자신 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론 입장에서는 실적발표가 9월 20일에 있기 때문에 실적 관련 코멘트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미국 시장은 자본주의이긴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주주자본주의입니다. 그래서 높은 벨류에이션을 받기 위해 주주 입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칩니다. 때문에 최근 테슬라 CEO인 엘론 머스크가 상장폐지를 하겠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것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이런 특징으로 보아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수요 부분에 있어 말을 아끼고,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이니 관련 종목들까지 모두 급락이 나온 것 같습니다.
고점 논란이란, 수요가 둔화하거나 공급이 증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점 논란은 작년부터 꾸준히 제기되었던 부분입니다. 먼저 과거에는 씨티나 모건스탠리처럼 외부에서 지적해왔다면 어제의 고점 논란은 반도체 업계의 현직 임원이 이야기 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업계 내부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사람들은 업계에서도 고점 논란을 인정한 꼴이 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도체 관련 주식시장만 보면 이미 주가가 이런 부분들까지 다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요 둔화가 아니라면 주가가 빠질 이유가 없습니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주식시장이 빠지는 추세이다 보니 우리나라 증시도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위주로 차익실현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보다는 주가가 언제 올라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크게 하락할 부분은 없다고 보여지는데, 무역분쟁 이슈의 완화 여부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 여부에 따라 무역분쟁 피해 업종이 반등 나오는 것은 당연한 말이니까 완화되지 않는 악조건 속에서 주가가 언제 올라갈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지금 시장에서 이야기하는 수요 둔화의 포인트는 대부분 2019년 상반기입니다.
지금은 좋지 않다며 비관론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2019년 상반기까지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하반기는 되야 안정적으로 변하니 지금이라도 팔아야 한다는 논리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도 언급했다시피 내년 상반기에 대한 가시성은 올 한 해 3분기 IR 때 생길 수 있습니다. 반도체 기업들은 수많은 고객과 2019년에 대한 물량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물량은 끝이 난 상태고, 4분기에는 분기별 가계 계약만 남았습니다. 2019년에 대한 수요 체크를 끝내고, 우리가 공급할 수 있는 공급량을 측정한다면 어느 정도 가격은 나올 것 같습니다. 가시성이 나와 이것이 시장에 전달되었을 때 비로소 불확실성이 해소된다고 보면 됩니다.
수요와 공급에서 가격이 올라가면 공급이 떨어지는 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 상반기에는 가격이 올라갔음에도 공급이 더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경제학적으로 이는 구조적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었을 때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싸이클로 이러한 싸이클이 다시 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반도체 가격이 고점이기는 하나, 여기서 하락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테크 관련 기업들은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3~40%는 기본으로 빠지면서 반 토막 나기도 하는데, 이번에도 그런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얼마나 빠질지가 궁금할 텐데, 이 부분만 해소된다면 불확실성이 조금은 해소되는 것이니 반등이 나올 것입니다.
반도체 계약의 90%는 1년 이상의 장기계약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수요 예측이 불균형하고 업황이 둔화되고 있는 지금, 앞으로의 전망도 불투명하다면 장기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럴 일은 없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물량 확보가 이루어지고 확신이 있어야 장기계약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기본 상식입니다. 그러니 너무 비관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IT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 보니 위축된 것뿐, 휘둘릴 필요는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제일 중요한 부분은, 무역분쟁 해소와 내년 상반기에 대한 가시성 확보입니다. 펀더멘탈을 믿고 이 두 가지가 확인될 때까지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주식 종목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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