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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분석. 미 증시,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로 하락. 테슬라 분석
    뉴스&리포트 분석 2022. 8. 29. 08:31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통화 긴축 우려와 전력 수급 악화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발표되며 통화긴축 및 경기 침체 우려 확대했습니다. 영국은 전력 요금 상한을 큰 폭으로 인상하며 생산, 소비 물가 압력 심화됐습니다. 유로존 주요국들도 에너지 가격 압력 심화되며 투자심리 악화됐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미·중 갈등 이슈가 중국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 4개 항공사의 미국발 중국행 항공편 26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샤먼항공 등 중국 주요 항공사 4개사의 미국발 중국행 항공편 26편(뉴욕발 7편/LA발 19편)의 운항을 오는 09월 05일부터 28일까지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최근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의 26개 항공편 운항을 취소하자 이에 대한 맞불 조치를 한 것입니다.

     

    미국 증시는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향 조정되지 않을 경우 현재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기준금리 3회 연속 75bp 인상 가능성 부각. 더불어 일부 경제 고통을 수반한 인플레이션 안정화 의지로 업종 전반 낙폭 심화됐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54센트(0.58%) 오른 배럴당 93.0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가격은 이번 주에만 2.9% 올랐습니다. 유가는 지난 8거래일 중에서 6거래일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란의 핵 합의 복원 가능성과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OPEC 순회 의장인 브뤼노 장-리샤르 이투아 콩고 에너지 장관은 전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해 감산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이 "우리의 견해·목표와 부합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도 원유 생산량을 축소할 수 있다고 언급해 감산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앞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극심한 시장 변동성과 유동성 축소를 고려해 향후 OPEC이 감산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유가가 지지를 받았습니다.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사우디 에너지 장관의 발언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OPEC을 잘 아는 소식통들은 이란이 핵 합의 복원으로 원유시장에 돌아올 경우 감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사우디는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상을 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핵 합의 복원 협상은 현재 이란이 미국으로부터 받은 서면 의견서를 검토 중인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이란이 서방과 핵 합의 복원에 합의할 경우 미국의 대이란 석유 수출 제재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Janus Henderson의 Matt Peron 리서치 국장은 2022년 2분기 배당이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2분기에 분기 배당으로 1,444억 달러를 지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것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에는 분기 배당 5,448억 달러로 19.1% 증가했다.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이다.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 중 94%가 배당을 유지하거나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정리했습니다. "미국 기업 중에서는 모건스탠리, 웰스파고를 위시한 금융주가 대규모 배당을 지불했다. 글로벌 전역에서는 석유, 자동차, 금융 섹터의 배당 지출이 컸다. 금융 섹터는 글로벌 배당의 2/3을 차지했으며, 고유가 환경을 바탕으로 에너지 섹터에서 배당을 확대하면서 석유 기업들이 역시 2/3을 차지했다"라고 밝혔습니다. "2분기 배당이 대규모로 지급된 것과 마찬가지로, 2022년 전체적인 배당이 대규모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이제 2022년 글로벌 배당 지출이 1조 5,6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배적인 가운데, 기업들은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둔화와 같은 악재 속에서도 미국 기업들이 주주환원을 축소하는 대신 확대하는 기조에 있다는 것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테슬라 종목 코멘트 입니다. GLJ Research의 Gordon Johnson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더 이상 고성장세를 누리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전 세계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그간 경험해온 강력한 고성장세에 주목하면서, 테슬라 차량의 수요가 강력하기 때문에 이러한 고성장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당사는 테슬라가 이미 고성장기를 지난 종목이라고 간주하고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테슬라의 현재 시가총액은 글로벌 대형 자동차 업체 13개 종목의 합계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13개 종목의 판매량과 비교하면 2%에 불과한 판매량만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미 2022년 1분기에 테슬라 성장은 정체되었으며, Zero-COVID 정책으로 인해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마비된 2분기에는 역성장이 나타났다. 최근 자료에서는 테슬라 차량의 인도 대기시간이 짧아졌음이 확인되는데, 이는 대부분의 수요가 소화되면서 더 이상 과잉 수요에 따른 테슬라 고평가를 기대하기 어려움을 가리킨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곧 테슬라가 차량 가격을 인하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목표주가를 22달러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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