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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분석. 미 증시, 경기지표 호조에도 통화긴축 부담 확대되며 하락. 메타 분석뉴스&리포트 분석 2022. 8. 31. 08:39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긴축 부담 이어지며 혼조세 기록했습니다. 장 초 저가 매수세 유입됐으나 고물가 부담 지속됐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잇단 통화긴축 발언에 미 증시와 동조되며 상승폭 반납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중국 당국이 방역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특히 광둥성 선전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F.15가 처음 발견되면서 지난 03월처럼 도시 전체가 봉쇄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증폭됐습니다. 문제는 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미 수도 베이징 인근 도시 스자좡시, 허베이성 줘저우시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부분 및 전체 봉쇄를 단행한 상황입니다. 30일에도 방역 통제를 대폭 강화하는 지방 방역 당국이 늘어났습니다. 랴오닝성 다롄시 방역 당국은 30일부터 내달 03일까지 도심 5개 구역을 전면 봉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구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은 집 밖 출입이 금지됐고, 가구당 하루 1명만 생필품 구매를 위해 외출할 수 있습니다. 매일 전 주민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실시합니다.
미국 증시는 경기지표 호조에도 통화긴축 부담 확대되며 하락했습니다. 전일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로 상승 출발했지만 소비심리 지표 호조에 고물가 압력과 연준 인사 매파적 발언 이어지며 통화긴축 우려 재차 확대했습니다. 장 중 국채금리 상승으로 기술주 중심의 약세 지속됐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5.37달러(5.5%) 하락한 배럴당 91.6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 2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07월 12일 이후 하루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유가는 그동안 주목받았던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이 불확실해지면서 장중 5% 이상 급락했습니다. 러시아 통신사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현재 감산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아직 시기 상조라고 보도하면서 공급 우려는 크게 완화됐습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의 감산 가능성 발언과 다른 내용입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감산 우려 완화가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란 인터내셔널 트윗에서 미국과 이란이 핵합의 복원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해진 점도 이란산 원유 공급 기대를 높이며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고 그는 평가했습니다. 다만, 아직 양국의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예일 대학교의 Stephen Roach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고강도 통화긴축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2년 상반기에 미국 경제는 GDP 역성장을 경험했다. 미국 경제는 경기 침체로 진입하게 될 것이며, 경기 침체는 2024년까지 이어지면서 미국 및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미 연준은 대규모 통화긴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통화긴축의 충격은 2022년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통화긴축이 중단된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현재 미 연준이 처한 상황은 1980년대 초반, 볼커 전 의장의 시대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 당시에도 고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가 수행되어야 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그 결과 나타났던 1980년대 경기 침체에서, 미국 경제는 실업률이 10% 이상으로 상승하는 등 극심한 위기에 처했었다. 지금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피해를 감수하지 않을 경우 결과적으로 그러한 경제 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미 연준은 현재 이상으로 강경한 통화긴축을 추진해야만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은 아직 3.5%에 불과하며, 이는 통화긴축이 아직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가리킨다. 당사는 실업률이 5% 이상으로 상승하는 수준까지 통화긴축이 단행되어야 한다고 본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를 회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이 통제되는 것은 기적 같은 확률에 불과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메타 플랫폼스 종목 코멘트 입니다. Bernstein의 Robin Zhu 애널리스트와 Mark Shmulik 애널리스트는 메타 플랫폼스의 Reels가 인기를 끌겠지만 수익화 전망은 밝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Bytedance의 TikTok과 메타의 Reels 등 숏폼 동영상 플랫폼은 매우 중독성 있는 콘텐츠로, '크랙(코카인)'과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강력한 중독성은 Reels의 성장 전망을 밝게 볼 수 있는 요소이나, 메타가 이를 효과적으로 수익화할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알파벳의 롱폼 동영상 플랫폼인 YouTube와는 달리, 숏폼 동영상은 사용자들이 광고 송출이 끝나는 것을 기다리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메타 산하 Facebook, Instagram 등 주요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Reels의 수익화율은 한참 떨어질 것이다. Reels 사용량 증가에 비해 메타가 얻는 수익은 크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메타에 대한 outperform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숏폼 동영상 플랫폼이 보급되면서, 인터넷 섹터 전반적으로는 광고 효과가 약화되면서 인터넷 섹터로 유입되는 기업 지출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CPC 형태의 광고 게재는 수요가 크게 떨어질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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