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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분석. 미 증시, 빅테크 실적 불안감 확대되며 하락
    뉴스&리포트 분석 2022. 7. 25. 08:42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 입니다. 유럽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기업 실적 기대감 부각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유로존 제조업 PMI를 비롯해 독일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모두 50을 하회하며 경기 위축 국면 진입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 가시화에도 일부 기업 실적 호재 및 실적 기대감 부각된 여행, 레저 등 업종 중심으로 강세 보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세, 중국 성장 둔화 우려가 시장을 무겁게 눌렀습니다. 22일 00시 기준 중국 내 신규 감염자 수는 890명(무증상 감염자 포함) 나왔다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발표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일제히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최근 기존 예상치 5%에서 1%포인트 낮춘 4%로 제시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빅테크 실적 불안감 확대되며 하락했습니다. 스냅발 실적 충격에 이어 트위터도 예상에 크게 밑도는 분기 실적 발표하며 디지털 광고, 플랫폼 등 빅테크 업종 전반에 대한 실적 경계감 고조되었습니다. 미국 07월 서비스업 PMI 부진에 경기 침체 불안감 확대된 점도 부정적 요인이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장보다 1.65달러(1.71%) 하락한 배럴당 94.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WTI 가격은 0.14% 올랐으나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세계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원유 수요 둔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S&P 글로벌이 집계하는 유로존의 0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는 49.6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달의 52.1에서 하락한 것으로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유로존의 서비스 PMI도 50.6으로 전달의 53보다 낮아졌으며,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PMI도 07월 52.3으로 잠정 집계돼 전달의 52.7에서 하락해 2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07월 서비스 PMI 예비치는 47.0으로 전달의 52.7에서 50 아래로 떨어지며 위축세로 돌아섰습니다. 이 수치는 2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모두 수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경기 둔화세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크리스틴 켈리 선임 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약한 경제 지표가 원유 시장에 약세 심리를 이끄는 주요 요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 입니다. Rabobank의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강력하므로, 통화긴축 정책도 이에 상응하게 고강도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연준의 07월 FOMC에서는 75bp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외에는 양적 긴축 관련 정책의 조정이 없을 전망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당사는 미 연준이 이보다 강도 높은 통화긴축에 나서야만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06월 미국 명목 CPI 인플레이션은 9%를 상회하는 등 강력했으며, 동시에 다양한 방면에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주거비는 전년 동기 대비 5.6%나 증가했고 더 가속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근원 CPI 인플레이션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달하며, 연내 주거비 증가율이 6.0%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애틀랜타 연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명목 임금 상승률은 6.7%를 기록했다. 모두 금리 인상만으로는 통제하기 어려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스냅 종목 코멘트 입니다. 제이피모간체이스의 Doug Anmuth 애널리스트는 스냅의 실적 가시성이 매우 제한된다고 정리했습니다. "스냅의 2분기 매출 증가율은 13%를 기록했는데, 이는 가이던스 대비 크게 하회 한 것이었다. 3분기 들어서는 전년 동기와 동등한 매출 수준이 나타나고 있었으나 이는 전분기 대비 감소를 가리킨다"라고 전했습니다. "매크로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고 기업들은 광고예산을 축소할 것이다. 스냅과 같은 디지털 광고 기업들의 실적 가시성은 극히 제한되고 있다"라고 언급했고, "애플의 개인 정보보호 정책 조정이나 경쟁 심화 등 실적 향상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스냅에 대한 투자를 재개하는 것은 스냅 경영진들이 안정적인 실적 개선에 성공하면서 신뢰성을 회복한 다음에나 가능할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2단계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도 24달러에서 9달러로 하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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