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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분석. 미 증시, 기업 실적 모멘텀 지속되며 상승. 넷플릭스 분석
    뉴스&리포트 분석 2022. 7. 21. 08:50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글로벌 불확실성 주시하며 하락했습니다. ECB 회의 앞둔 관망세 짙어진 가운데, EU 집행위가 내년 봄까지 유럽 내 가스 사용 15% 감축 방안 제안하며 경기 불확실성 부각됐습니다. 영국 물가 상승 압력 지속된 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앞서 시장이 예상대로 이달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 5년물을 모두 동결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인민은행이 LPR로 은행권 대출금리를 조절하고 있어, LPR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합니다. 시장은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2020년 1분기 우한 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치인 0.4%에 그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긴축과 중국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민은행의 통화 완화 여지가 좁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07월 LPR는 동결됐지만, 시장은 하반기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고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추가 LPR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 놓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모멘텀 지속되며 상승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실적 호재에 동종 업종을 비롯한 기술주 전반에 대한 실적 기대감 확대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국제유가 가격은 전날보다 1.96달러(1.88%) 하락한 배럴당 102.2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이날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08월물은 이날이 만기이며 이후 근월물이 되는 09월물 WTI 가격은 86센트 하락한 배럴당 99.8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3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4만 5천 배럴 줄어든 4억 2천660만 9천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는 349만 8천 배럴 늘어나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20만 배럴 증가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정제유 재고는 129만 5천 배럴 줄어들어 12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던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스톤엑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서방의 제재에 따른 공급 우려와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전망이 팽팽히 맞서면서 유가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공급 긴축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유가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Fairlead Strategies의 Katie Stockton 창립자는 미국 증시의 반등이 약세장 랠리에 불과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2분기 어닝시즌과 함께 미국 증시가 랠리를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당사는 이번 랠리가 약세장을 종료시키고 강세장으로 이어질 랠리라기보다는, 머지않아 그 상승 모멘텀을 상실하면서 다시 증시가 하락하게 되는 약세장 랠리에 불과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6월 저점에서 3,600까지 하락했다가, 이번에 랠리를 경험하면서 3,900을 돌파하여 4,000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반등은 이제 단기 과매수 단계에 진입했고, 곧 저항선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제공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이어 "상승 모멘텀이 상실되고 다시 하락세가 시작될 경우, S&P 500 지수가 6월 저점을 하회하는 수준까지 낙폭을 확대할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 6월 저점이 미국 증시의 2022년 약세장의 저점일 가능성은 10% 수준에 불과하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 강력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증시가 아직 약세장 저점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가리키는 신호 중 하나이다. 약세장의 저점이 확인되는 시기에는 가상화폐와 같은 고리스크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이렇게 강력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넷플릭스 종목 코멘트입니다. Wedbush의 Michael Pachter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 성장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수익성 전망은 상당히 견고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경영진은 비용 관리를 강화하고 특히 잉여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확보하는 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넷플릭스 경영진은 고성장세 회복 전망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 넷플릭스가 과거의 고성장세를 복구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특히 매크로 악재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용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은 이러한 성장 전망을 악화시키는 요소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다만 "넷플릭스는 낮은 수준의 매출 증가율만을 기록하는 시기에도 흑자를 기록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영진이 제시한 2022년 10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는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지지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28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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