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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분석. 미 증시, 은행주 실적 부진, 경제 지표 부진과 조기 긴축 우려에 하락
    뉴스&리포트 분석 2022. 1. 17. 08:45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주요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오미크론 변이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미크론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이날도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톈진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지난해 무역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낙폭을 제한했다. 14일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교역액이 달러 기준 전년 대비 30% 늘어난 6조 514억 9,000만 달러(약 7,191조 원)로 사상 처음으로 6조 달러 고지를 뛰어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수출액이 전년보다 29.9% 증가한 3조 3639억 6,000만 달러, 수입액이 30.1% 늘어난 2조 6,875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는 6,764억 3,0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이날 코로나19 진단,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도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소식과 미국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신속 검사 계획을 시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은행주 실적 부진, 경제 지표 부진과 조기 긴축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소비 감소로 투자심리가 후퇴했습니다. 은행 업종의 4분기 실적 부진도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실적 기대감을 받는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유가가 2개월 만에 최고치로 반등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군사력을 집중하면서 무력 충돌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원유 생산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가 이날 우크라이나를 향해 탱크와 군사 장비를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요 외신은 우크라이나 정부 부처 사이트들이 대규모 국제 해킹 공격을 받으면서 다운됐다고 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3일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군사 위기 고조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경제 및 금융 분야 제재뿐만 아니라 더 광범위하고 강력한 제재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Goldman Sachs의 Ben Snider 스트래터지스트는 금리가 상승하면서 성장주 밸류에이션이 추가로 축소될 것이라고 보았으나, 닷컴버블과 같은 붕괴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당사는 2022년 연말에 S&P 500 지수가 5,100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증시 상승과 함께 금리 상승세도 나타날 것이라고 보며, 국채 10년물 금리는 2%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금리 상승세는 2022년 투자전략에서 성장주의 비중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근거가 된다.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은 추가적으로 축소될 위험이 크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것처럼, 닷컴버블과 유사한 IT 버블이 형성되었다는 우려는 과도한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닷컴버블 당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6%를 초과했으며 실질금리도 4%를 초과했다. 그 결과 성장주 이익수익률은 명목금리를 오히려 하회했고, 실질금리 대비로도 1%p의 프리미엄에 그쳤던 바 있다. 현시점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수준으로, 현재의 IT 성장주는 채권보다 분명히 매력이 높기에 밸류에이션도 그만큼 높은 상황이다"라고 정리했습니다.

     

    포드 종목 코멘트입니다. RBC Capital의 Joseph Spak 애널리스트는 포드 모터의 턴어라운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랠리 이후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포드 모터는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이며,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등을 중심으로 한 사업 모델 선회가 성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포드 모터의 전기차인 Mach E는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고, F-150 Lightning은 막대한 수주가 이루어지며 연간 생산량 확대가 발표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제너럴 모터스와 같이 전기차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전통적 자동차 기업들보다 한발 앞서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은 포드 모터의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연결되었고, 그 결과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상태이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리비안 오토모티브와의 협력이 끊어지면서 보유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 주가 하방 압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을 outperform에서 sector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는 21달러에서 26달러로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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