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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분석. 미 증시, 오미크론 변이 불안이 재차 불거지며 하락
    뉴스&리포트 분석 2021. 12. 14. 08:32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FOMC에 대한 경계심이 지속되면서 하락했습니다. 오미크론 공포가 확산되면서 리스크 오프가 확대됐고,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도 악재로 작용하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시장에 대한 유동성 공급과 정부 투자 확대 등 경기부양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 것이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회의에서 중국 지도부는 내년 거시경제 운용에 있어서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함께 온건한 통화정책을 강조했으며, 내수 확대, 시장 주체들의 활력 촉진, 부동산 산업 발전, 과학기술, 금융 등의 선순환, 취업과 출산에 대한 지원 확대 등도 정책 방침에 포함됐습니다. 다만,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명 발생했다며, 이 중 80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습니다. 확진자는 저장성에서 74명, 네이멍구에서 5명, 산시성에서 1명 나왔습니다.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 변이 불안이 재차 불거지며 하락했습니다.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영국에서 오미크론 사망자가 발생하며 불안감이 고조되었습니다. 여행, 항공주를 비롯한 에너지, 산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12월 미 FOMC 회의를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이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경제 여파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을 살피는 가운데 유가는 레벨을 낮췄습니다. 중국에서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나온 데다 영국에서 오미크론의 첫 사망자가 나온 점도 주목할 변수입니다. 오미크론에 대한 주요국의 대응이 이뤄지면서 사람들의 활동에 제약을 주고 있는 만큼 향후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는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헤지펀드 Livermore Partners의 David Neuhauser CIO는 "2022년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은 주요 IT 종목들의 투자 전망이 악화되고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경제활동 정상화 전망이 이야기되던 2021년에도 미국 증시 랠리의 중심에는 IT 메가캡이 있었으나, 11월 들어서는 IT 메가캡의 상승 모멘텀이 확연하게 약화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강력하게 나타나고, 미 연준이 테이퍼링 가속을 언급하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 특히 그중에서도 그간 강력한 랠리를 경험했던 IT 메가캡에 대해서는 하방 압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2022년에도 미국, 글로벌 경기회복 테마는 유효할 것이며, 따라서 미국 증시에 대한 기본적인 투자전략은 저가매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통화정책 정상화, 재정정책 축소 등 경기부양책이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 성장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그만큼 큰 위험을 제기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대응하여 미 연준이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은 금리 인상 정도에 불과하다. 그리고 향후 수년간 예상되는 금리 인상 사이클은 당연히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 특히 IT 섹터 밸류에이션을 압박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과 같은 대표적 IT 메가캡, 그리고 이들에 투자하는 ARK Innovation ETF 등은 모두 최근 underperform 하고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마존 종목 코멘트입니다. 코웬의 John Blackledge 애널리스트는 "아마존 닷컴이 기고효과에서 벗어나면서 성장세가 안정될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전자상거래 수요가 급증했으며, 그 결과 2021년에 걸쳐 아마존은 그 성장세가 기고효과로 인한 둔화를 겪어야 했다. 그러나 2022년 2분기부터는 더 이상 기고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아마존은 당일 배송, 익일 배송과 같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물류 능력을 확충했으며, 이는 높은 구매전환율로 나타나고 있다. 아마존의 실적 성장세는 투자자들의 기대치보다도 빠를 수 있다"라고 기대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플랫폼 AWS와 광고 사업은 아마존의 이익률 상승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보았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4,300달러에서 4,5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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