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분석. 애플 아이폰 판매량. 생각보다 강력할 것!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국제 시황 코멘트입니다. 유럽증시는 미 경제지표 호조와 부양책 통과 기대에 상승했습니다. 미 부양책 하원 통과 기대에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며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안도감을 형성했습니다.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으나 통신 헬스케어 업종이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코로나 피해 업종이 지수 대비 부진했습니다.

 

전일 중국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가 미국 재무부의 3년 만기 국채 입찰 호조에 힘입어 하락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됐습니다. 다만, 중국 경기부양책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물가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상승률은 2018년 12월(0.9%) 이후 약 2년 만에 1%대를 상회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부양책 타결과 금리 상승세 진정 속 혼조세 기록했습니다. 1.9조 달러 경기 부양책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 뒷받침과 무난한 10년물 입찰 결과와 02월 소비자물가의 완만한 상승세 확인으로 국채 금리 상승세는 진정됐으나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돼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금리는 단기 진정됐지만 장기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기술주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국제유가는 국제유가는 원유재고가 1,380만 배럴 급증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특히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며 수요 회복 가능성이 부각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글로벌 IB 코멘트입니다. Natixis의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면, 금융시장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여름철에 0.6% 저점에 도달했으며, 3월 초에는 1.6%로 상승하면서 회복했다. 동기간 독일의 경우에는 -0.6%에서 -0.3%로, 프랑스의 경우에는 -0.4%에서 0%로 회복이 이루어졌다"라고 정리했습니다. "최근 나타난 금리 상승세가 미국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기도 했지만, 장기물 금리가 경제 성장률보다 낮게 유지되는 한 금리 상승에 따른 부채 부담 가중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초저금리 상황에서 크게 팽창된 자산 가치 또한 유지될 수 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나아가 "장기물 금리의 점진적인 상승세는 위험 자산 가치가 과도하게 확대되며 버블을 형성하는 사태를 방지하는 요소이기도 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금리곡선이 스티프닝되는 것은 은행 섹터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며, 그 결과 대출이 더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애플 종목 코멘트입니다. Wedbush의 Daniel Ives 애널리스트는 Apple의 iPhone 12, iPhone 13 판매량이 월가가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강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로 인하여 Apple을 포함한 IT 섹터 전반이 매도세를 겪었다. iPhone 판매량이 견고하게 나타나면서 Apple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매도세는 Apple에 대한 투자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월가에서는 Apple의 FY21(2020년 10월~2021년 09월) iPhone 판매량 전망치 하향이 거론되고 있지만, iPhone 13 역시 강력한 초기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아시아 채널 조사 결과를 고려했을 때, 연간 2.3억 대 이상의 판매량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나아가 "잠재적으로는 2.4억 대 이상의 판매량이 달성될 가능성이 충분하며, 2.5억 대라는 기록적인 판매량도 완전히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iPhone 설치 기반과 업그레이드 수요는 Apple에게 막대한 시장을 가리키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의견 outperform과 목표주가 175달러를 유지했으며, 낙관적 시나리오에서의 목표주가를 225달러로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