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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화학/2차전지 섹터분석] 유가 하락이 불러오는 크디큰 나비효과 (LG화학 한화솔루션 두산퓨엘셀 삼성SDI)
    뉴스&리포트 분석 2020. 3. 18. 10:49

     

    정유: 에너지 전환 투자 및 주주가치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 향후 유가 수준은 셰일 업체들의 BEP 수준을 상회하는 $50/bbl 이상을 기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러시아와 사우디 갈등에 생산 BEP 수준이 높은 미국 셰일 업체가 가장 큰 피해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들의 빈자리를 사우디를 비롯한 OPEC과 러시아가 증산을 통해 대체하려고 할 것이다. 장기적인 유가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 정유업 입장에서는 낮은 유가가 수요를 자극할 수 있고, 향후 유가상승 시 재고평가 손실이 만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유가는 긍정적이다. 또한, 최근 M/S 경쟁으로 OSP가 대폭 하향되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주가 저점을 먼저 확인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실적 회복이 주주가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은 남아있다. 현재 정유업체들은 재무 계획이 크게 틀어진 상태다. 당초 2020년은 IMO2020 효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예상했고, 이에 대비한 투자들을 진행했다. 하지만, 마진 개선은 미미했고, 코로나19 영향 및 유가 급락으로 실적이 당초 계획 대비 큰 폭으로 부진하게 되었다. 또한, 에너지 전환 관련 투자(화학 부문, 배터리 사업)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채비율이 높아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주주가치 개선보다는 차입금 상환 및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주가 Multiple 개선 폭은 미래 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거나, 예상보다 큰 실적 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 제한적일 전망이다.

     

     

    화학: ECC 대비 경쟁력 일부 회복은 긍정적. 다만, 힘겨운 공급과잉과의 싸움. 향후 사우디의 화학 부문 공격적 확대 이어질 전망

     

    - 유가가 하락해 NCC Spread가 개선되고 있다. 특히, 롯데케미칼 플랜트 사고로 납사 가격이 급락했다. 급격한 저유가로 아시아 NCC들의 원가 경쟁력은 북미와 사우디 ECC 대비 회복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영행으로 수요 불확실성은 있겠지만, 유가가 크게 오르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미국 ECC 대비 일부 원가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유가는 급락하였지만, 미국 Ethane 가격은 큰 변화가 없다.

     

    사우디가 이렇게 낮은 유가를 유지하면서 M/S를 확인하면 다음 수순은 무엇일까? 화학 부문의 헤게모니 장악이라는 판단이다. 향후 석유를 활용한 산업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화학 부문뿐이다 Feed Stock 가격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화학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아람코는 1H20 중 SABIC 지분 70%를 인수할 예정인데, 이는 아람코의 화학 부문 다운스트림 전략 가속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사우디는 동부 Al Jafurah Gas 프로젝트에 &110bn을 투자할 예정인데, Ethare 역시 생산되기 때문에 화학설비 FeedStock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국내 독립 NCC들의 중장기 리스크는 여전하며, 특히 범용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업체들의 리스크가 크다.

     

     

    유럽 수소 연합 출범 등 코로나19 이후 에너지 전환 투자 가속화 기대

     

    - 코로나19 이후 각국 정부의 재정정책 강화 시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인프라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 돌이켜보면, 현재 약세장에 코로나19 이슈가 수요 부문의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나, 금융부 문의 불확실성을 일으킨 것은 유가 급락이다. S&P에서 에너지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2.7%로 미미하지만, 원유와 연계된 파생상품과 채권 등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통한 에너지 전환은 에너지 자급으로 이어져 이러한 외부 요인으로부터 경제가 자유로워질 수 있다. 에너지 자급률이 낮은 독일은 최근 미국의 반대로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수입하는 NordStream2 불확실성이 커졌다.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정치 및 안보 면에서도 불확실성을 높인 것이다. 이러한 얘기치 못한 대외요인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은 꼭 환경 이슈가 아니더라도 각국이 일부 지역에 편중된 탄화수소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자립을 위해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수소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

     

    - OPEC+ 감산 합의가 불발된 다음 주인 지난 03월 10일 EU는 청정 수소 연합을 출범했다. 이는 2050년까지 EU가 탄소중립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 어젠다가 될 것이다. EU는 2017년 배터리 연합을 출범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각국 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 상용차와 항공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였다.

     

    - 또한, 영국 역시 녹색 수소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P와 Shell은 영국에서 향후 2025년까지 100% 수소 난방을 추진하고, 100개의 수소 충전소를 짓는 목표를 내놓았다. 향후 13조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는 보일러는 보완을 통해 수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뿐만 아니라, 그린수소 및 블루수소 개발 및 생산 사업 5건에 약 2,800만 파운드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하였다. Dolphyn 프로젝트는 부유식 풍력발전기에 해수를 이용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이다. 2023년까지 2MW 규모로 시범생산시설을 갖추고, 시험 단계를 거쳐 2026년부터 10GW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풍력발전으로 해수를 담수화하고, 이를 수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며, 발전기에 태양광 패널과 ESS를 장착해 예비전력으로 활용한다.

     

     

    유럽 전기차 판매 수요 부진 있을 수 있지만, 침투율이 높아지는 추이가 중요

     

    - 유럽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EV 생산 및 수요에 일부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향후 유럽의 이슈가 장기화된다면, 2분기 이후 EV 파냄가 부진하 개연성이 있다. 이 경우 점진적으로 배터리 생산량에도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일부 VW 공장 및 유럽 자동차 부품 업체들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유럽의 EV 판매량은 전체 차량 판매에서 침투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일부 수요 영향이 있더라도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영향 및 Market Risk로 보아야 할 것이다. 오히려 차량 판매가 부진함에도 EV 판매는 증가할 수 밖에 없다. 낮은 유가에도 완성차 OEM들은 과징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내연기관을 판매하는 것은 쉽지 않다. 에너지 전환은 가속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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