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관련 섹터분석] 최악 중 최악 (CJ CGV 롯데쇼핑 제이콘텐트리)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관객 수 4주 연속 감소

 

- 2020년 11주 차(03/13~15) 주말의 국내 극장 관객 수는 24만 명으로 전주 대비 19% 감소했다. 지난 01월 31일 CGV 성신여대점과 02월 01일 CGV 부천점의 일시적인 영업중단과 02월 28일 대구지역 전 지점의 임시 휴업 이후 극장을 찾는 관객 수는 급감하고 있다.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최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관객 수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례없는 박스오피스 급감, 단기적 반등도 어려울 전망

 

- 2015년 메르스 당시에도 주말 관객 수가 전주 대비 감소(-18%) 했으나, 이전의 주말 평균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감소를 나타내진 않았다. 반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주말 관객 수는 유례없는 수준으로 급감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높은 점염성으로 인해 사람이 밀집하는 공간을 꺼리는 현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전 세계 박스오피스 부진이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진정세에 접어들더라도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단기간 개선되기도 어렵다는 판단이다. 개인위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쉽사리 가라앉기 힘들기 때문이다. 박스오피스는 개봉이 연기된 작품에 대한 이연 수요보다 블록버스터의 개봉에 맞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박스오피스

 

- 당사에서는 2020년 국내 박스오피스를 1.96억 명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9년 천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4편에 달해 이에 따른 역기저 효과에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관객 감소까지 반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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