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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레트·돌체앤가바나·구찌·프라다] 트랜스젠더 모델 앞세워 다양성 캠페인뉴스&리포트 분석 2019. 6. 7. 10:15
미국 면도기 브랜드인 질레트는 지난달 24일 트랜스젠더를 모델로 내세워 1분짜리 광고를 선보였다. 트랜스젠더 아들이 아버지에게 면도를 배우는 내용을 담은 이 광고는 페이스북에 공개된 지 2주 만에 149만회 이상 조회되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질레트는 30 년간 '남자가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것'이라는 슬로건으로 남성성을 강조한 광고를 선보여왔는데 최근에는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남성성을 제안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성추행과 괴롭힘 등 남성성의 유해한 면을 고치자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공개했다. 일부 남성들은 "남성을 유해 집단으로 일반화했다"며 불매운동을 벌였지만 전반적으로는 건강하고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를 얻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질레트처럼 유통업계에서는 '다양성'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획일화된 가치에서 벗어나 인종·크기·나이·성별·종교 등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제품과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명품 돌체앤가바나는 지난해 상하이 패션쇼를 앞두고 중국 모델이 젓가락으로 이탈리아 음식을 먹는 광고를 공개한 후 패션쇼가 취소되는 사태를 겪었으며 프라다와 구찌는 흑인 얼굴을 형상화한 옷과 액세사리를 출시했다 곤욕을 치뤘다. 이처럼 다양성의 포용을 무시할 경우엔 혹독한 대가가 뒤따른다.
그리고 성별을 파괴한 젠더리스 패션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 봄 남성복 시장에는 디올과 프라다 등이 제시한 파스텔 색상과 꽃무늬, 프릴 장식이 유행하고 있는 반면, 여성복 시장에서는 큼직한 주머니가 들어간 카고팬츠와 편한 운동화가 인기다. 광고 모델도 다양해졌다. 제조유통일괄화(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는 최근 8명의 일반인 모델을 선정했는데 인스타그램에서 추천받아 선정된 모델들이다. 이처럼 최근 트렌드는 다양성에 대한 열린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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