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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노조 파업 왜?] 삼성엔지니어링&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뉴스&리포트 분석 2019. 6. 4. 14:42
타워크레인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의 건설 현장에도 비상 사태입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타워크레인 노조가 동시에 파업에 돌입한 것인데요. 노조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습니다. 그리고 4일, 현재 전국 대부분의 아파트·건물 등 건축 공사 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이번 양대 노총이 파업에 들어가는 이유의 핵심은 "3톤 미만의 소형 타워크레인을 현장에서 쓰지 말아 달라"라는 것인데요. 최근 건설 현장에서 사용이 늘어나는 소형 타워크레인이 일정한 교육만 이수하면 누구나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다는 겁니다. 심지어 교육을 받지 않는 인원도 조종하는 일이 빈번하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인데요. 3일 국토교통부와 타워크레인 안전 대책을 협의했지만 결렬된 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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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jsstock/221412962208하지만, 이러한 파업이 "밥그릇 챙기기"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대형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대부분 양대 노조원인 반면, 소형 타워크레인 조종사 상당수는 비노조원입니다. 최근 공사현장에서는 소형크레인 사용이 확산되는 추세이고, 건설사 입장에서도 소형 크레인을 사용하는 비노조원을 쓰면 상대적으로 비용부담도 적은데요.
업계 추산에 따르면 전국 현장의 소형 타워크레인은 약 1,800대이고, 이들은 일반 타워크레인만 할 수 있는 대형 작업 이외 모두 투입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안전을 내세웠지만, 자신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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