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삼성전자 종목분석] 갤럭시노트9 발화! 노트7 사건 재연되나?

 

※본 포스팅은 위 영상을 타이핑하였습니다.

지난 주말, 트럼프가 2,000억 달러 관세 부과 검토를 지시한 이후로, 중국 증시에 매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쪽 외신은 "협상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언급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중국에서 협상을 거부할 것이다"라는 분석 자료도 공개하면서 무역분쟁 이슈가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중국 증시 눈치를 보며 매도가 나오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1.7% 빠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 하락의 절반 정도는 삼성전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 갤럭시 노트9이 발화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모바일 사업부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에도 갤럭시 노트7이 발화사건으로 단정된 사례가 있었기에 예민하게 반응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촉매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모바일 사업은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과 화웨이를 제외하고, 전부 모바일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습니다. 3분기는 성수기인만큼 2분기 대비 많이 올라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않습니다. 이렇게 안 그래도 주가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발화 이야기까지 나오니 추가적으로 2% 하락이 더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는 1% 하락 중입니다. 트럼프가 25%의 관세를 10%로 내리긴 하였으나 그동안 관세에 많이 시달린 탓에 관세 이야기만 나오면 하락하는 것 같습니다. 또 위안화도 6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7위안을 못 넘고 있습니다. 무역분쟁 이슈가 불거지고 관세 부과를 앞두고 있을 때와 계산해 보면 통화가치는 10% 절하되었습니다. 미국이 중국 제품에 2,00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환율이 약세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실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우선 경제 펀더멘털 우려로 통화가치가 절하된 건데, 10% 관세 부과를 하여 가격이 비싸진다 해도 가격경쟁력이 생긴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IB들은 향후 중국 증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고, 저평가된 밸류에이션도 상당히 매력있습니다. 또 전 월드뱅크 부총재가 "무역분쟁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모두 감안한다면 중국 증시는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중국은 저렴한 제품을 미국처럼 좋은 나라에 팔 수 없을뿐더러 그 저렴한 제품을 미국처럼 많이 사주는 나라도 없습니다. 또 미국은 프리미엄 제품들을 많이 파는데, 중국처럼 그런 프리미엄 제품들을 많이 사주는 나라가 없습니다. 앞으로 중국의 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개선되었을 때 다른 어느 국가들보다도 중국의 구매력이 훨씬 높아집니다. 중국과 미국은 서로에게 필요한 시장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에게 굉장히 필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이 싸움은 오래 가지도 않을 것이며, 경제에 영향이 없는 선에서 끝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