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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00p 이탈 7월 투자전략] 코스피 신저가. 베어마켓(하락장세)의 시작?카테고리 없음 2018. 7. 2. 13:48
[코스피 2300p 이탈 7월 투자전략] 코스피 신저가. 베어마켓(하락장세)의 시작?
안녕하세요. 절제주식투자연구소 전문가 절제의신입니다. 오늘 주식시장이 2200p대를 가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장중 시황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힘든 것은 물론이고 패닉이 온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에 코스피가 2296p를 갔다 왔는데 “이게 과연 합리적인가? 얼마나 안 좋길래 코스피가 이렇게 내려가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작년에 우리나라 이익추정치가 많이 좋아지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을 했습니다. 2016년에 순이익 기준 약 100조 원 벌던 코스피가 1년 만에 약 150조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1년 만에 50%가 성장하는 해가 2017년이었습니다. 그러니 코스피는 당연히 우상향하겠죠. 그래서 1월에 2600p까지 구경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2600p를 구경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장도 굉장히 좋았고, 거기에 정부 정책이나 증권시장 활성화 정책 그리고 코스닥 활성화 정책 등이 나오다 보니 코스피 투자자들이 흥분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작년에 비트코인이 매우 큰 버블을 만들었습니다. 작년 말에 고점 찍고 하락을 많이 했죠. 그랬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넘어왔던 구간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거래량도 늘고 흥분지수도 올라가다 보니 2600p를 가게 됐어요. 좀 이르게 간 거죠. 만약 지수가 하반기에 천천히 갔으면 크게 문제가 없는데 지금은 급하게 올라간 상태에서 경제나 외교적인 문제 등이 생기다 보니 버블과 펀더멘털의 우려감이 함께 반영되는 중입니다. 그래서 2296p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러면 펀더멘털을 점검을 해봐야겠죠. 과연 코스피의 펀더멘털이 약해졌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작년보다 올해가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 않아요. 올해 코스피 순이익 증가율이 보수적으로 봤을 때 약 10%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좋아지는 건 맞잖아요.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올해 다시 갈아 치우는 것도 맞고요.
그런데 “왜 코스피는 신저가를 갔느냐?”라는 거죠. 바로 무역분쟁 때문에 그렇습니다. 무역분쟁 이슈가 올해 연초부터 계속 나왔었죠. 반덤핑, 세이프가드, 대북제재로 인한 세컨더리 보이콧 등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다른 국가들 상대로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움직임들이 생각보다 더 확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 이렇게까지 격화될 줄은 예상 못 했던 거죠. 6월에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4번으로 시사하니까 신흥국들의 자금유출을 만들기도 했고요. 그리고 원자재가격 하락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무역분쟁이 무역전쟁으로 확산되면 우리나라는 수출국이니까 당연히 피해를 많이 봅니다. 이 이슈들 때문에 무역분쟁이 전쟁으로 갈지 안 갈지 불확실해서 어쩌면 시장의 하락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이 작년에 실제 전쟁싸움을 했잖아요. 핵을 쏘느니 마느니 하면서 말입니다. 이게 미친개 전략인데 미친개를 보면 보통 피하거나 달랩니다. 트럼프는 미친개를 더 큰 미친개로 상대해야 한다는 전략인 거죠. 그러니까 김정은이 미친개 전략을 쓰는데 트럼프한테 안 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전쟁 리스크도 계속 격화되다가 결국 힘의 균형에 따라서 나중에는 한쪽이 양보했죠. 그러면서 잠잠해졌는데, 이 무역분쟁이 그와 같은 스토리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미친개 전략을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에서도 쓰고 있습니다. 당연히 중국은 가만히 있질 못하겠죠. 중국 국가주석인 시진핑이 이제 막 장기집권을 하게 됐는데 여기서 가만있으면 리더십이 흔들릴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트럼프가 짖으면 시진핑도 뭔가 짖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결국 한쪽이 양보하면 되는데 시진핑이 양보할 처지가 아니에요. 중국은 G2 국가이고 과거 소련이나 일본과는 비교가 안 되게 강한 국가로 성장했단 말이에요. 그러니 시진핑이 가만있기 어렵죠. 결국 합의는 되겠지만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래서 7월 6일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극적인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을 하고 매도를 하는 중인 겁니다.
큰 빅딜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상승은 점진적이거나 느릴 것 같습니다. 다만, 절대 팔아서는 안 되는 장입니다. 그런데 전제가 있죠. 만약 무역전쟁으로 가면 전 세계 재앙이니 펀더멘털이 의미가 없습니다. 호황도 의미가 없습니다. 무역전쟁이 불황이 될 테니까요. 지금 코스피 2300p는 약 PBR 1배 자리입니다. 무역전쟁으로 가지 않으면 이 자리는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매우 싼 매우 저평가 영역이라 보시면 됩니다. 왜? 사상 최대 실적이니까요.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이니까요. 그래서 무역분쟁 이슈만 해소되면 급등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자신감과 확률로 버텨보자는 것이 의견입니다. 지금 자리에서 매도는 실익이 없습니다. 지금은 무조건 버티는 것이 최선의 대안입니다.
그럼 무역분쟁 이슈가 해소됐을 때 어떤 종목이 가장 좋아질까요? 지금 제일 좋은 게 좋아지겠죠. 지금 제일 실적 좋은 종목 말입니다. 무역분쟁 해소됐을 때 뭐가 제일 먼저 올라갈지에 초점을 맞추고 그 종목을 갖고 계세요. 반도체 섹터가 되겠죠. 왜냐면 호황에서 불황으로 갔을 때 가장 많이 타격받는 회사가 업황이 제일 좋은 회사겠죠? 이런 관점으로 지금 무역분쟁 이슈가 붉어졌지만 해소됐을 때 가장 좋아질 종목을 갖고 있는 게 최선입니다. 어렵지만 인내가 필요합니다. 위 내용을 꼭 기억하고 버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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