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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안 보이는 한국화장품] 독이 된 다이공 + 면세점 기획 상품 인식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뉴스&리포트 분석 2019. 6. 10. 09:10
한국 브랜드 후(LG생활건강)는 중국 전체 화장품 시장에 대입하면 매출이 약 3억 1,000만 달러 수준으로 지난해 단일 브랜드로는 한국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는데요. 다이공(중국 보따리상)이 80%를 차지하는 시내 면세점에서만 1조원 이상 팔렸으며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었죠.
그러나 소문과 달리 중국 화장품 시장의 벽은 높았는데요.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지난해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와 브랜드별 점유율에 따르면 한국의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은 10위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17위에 이니스프리(아모레퍼시픽), 37위는 라네즈(아모레퍼시픽), 46위는 후(LG생활건강) 인데요.
후와 설화수 등 한국의 고가 화장품 역시 중국에서 영역을 넓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은 물론 중국 로컬 브랜드가 약진하면서 성장이 정체된 셈인데, 여기에 사드 사태 이후 한중 간 관계 악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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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jsstock/221412962208중국인에게 한국 화장품은 '면세점 기획 상품'이라는 인식도 작용했습니다. 대부분 다이공이 중국으로 가져가 유통하기 때문에 중국 백화점에서 굳이 제값주고 살 필요가 없게 된 셈인데요. 면세점 쇼핑이 곧 쇼핑 관광이 되면서 한국 제품은 면세점에서 싸게 사는 물건으로 인식되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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